건강을 생각한다면 한방차를 마셔보세요
- 오가다ㆍ둔산동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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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는게 지겨워질 즈음 오랜만에 차를 한번 마셔볼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찾아가게 된 곳은 오가다 라는 이름의 찻집이에요. 둔산동 시청 바로 옆에 있지요.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작고 따스한 느낌이 가득한 세련된 찻집이었어요.
추운 날이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들어왔더니 우리 옆으로 히터도 가져다 주시고 따뜻했어요.
메뉴가 다양하다보면 어느걸 선택해야할지 고민일 때가 종종 있는데 이날도 그랬어요.
이름도 낯선데다가 어떤게 제 입맛일지 도무지 감이 안와서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우선 쓴거/단거를 물으시더라고요.
전 단거를 더 좋아한다고 했고 몇가지 메뉴를 추천받았는데 감기가 걸려있던 때라 배도라지생강차를 주문했어요.
여름에 오면 슬러시나 쥬스 종류도 독특한 믹스가 많아서 도전해보고 싶을 거 같아요.
직접 재료로 차를 만드신다고 하니 더 몸에 좋은 오가다의 차.
배도라지생강차 한 잔이면 왠지 감기도 뚝하고 떨어뜨릴 것만 같아요.
가운데에는 금귤? 낑깡? 처럼 생긴 작은 과일인데 꿀에 절여서 만든 것이라고 해요. 쫀득쫀득했어요.
추운 겨울날 햇살 가득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뜨끈한 차를 마시니 겨울이 사르르 녹는 것 같아요.
앞으로 가끔씩은 커피 말고 색다른 차들도 즐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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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오가다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413
문의 : 042-485-8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