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만인산 봉수레미골 대전천 발원제!!

제2회 만인산 봉수레미골 대전천 발원제

- 만인산 휴게소 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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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 02. 18(수) 11:00-14:00
장소 : 만인산 봉수레미골 대전천발원지(만인산휴게소 뒷편 골짜기)
주관 : 만인산푸른학습원, 만인산환경지킴이
후원 : 대전광역시(공원관리사업소), 대전광역시동구, 대전동구문화원

주요행사로는
<제1부> 길놀이(만인산 수목과 물길을 지키고자 뜻을 모으는 의식)
<제2부> 대전천발원제(대전천 물의시작과 맑은 물을 기원하는 의식)
- 제례행사-산신제(만인산대장군) 및 용신제(대전천여장군)
<제3부> 환경의식 (대전천 도랑.실개천을 살리는 실천의지를 표현)

- 도랑.실개천을 살이기 합수식(먹티천, 갈골천 등 소하천 8개소 물)

<식후행사> 유역공동체의 희망 : 음식나누기, 대동윷놀이

대전천은 대전의 3대하천(대전천, 유등천, 갑천)중 유일하게
대전 관내에서 발원하여 삼천동(三川洞)에서 유등천, 갑천과 합류하여
금강으로 흐르는 연장 22.4km의 지방하천이며 금강의 제3지류에 해당한다.

또한 대전천은 지방2급하천(먹티골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시작)과
지방1급하천(옥계교에서 시작)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방2급하천은 유료연장 18.59km, 하천연장14.7km, 유역면적 49.14제곱키로미터,
지방1급하천은 유료연장 26.29km 하천연장 7.7km 유역면적 89.3㎢이다.

대전천은 금산군과 경계를 이루는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의
만인산(해발537m, 일명 태봉산)동쪽 계곡인 봉수레미골 봉수샘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며 하소동, 상소동, 삼괴동, 구도동 등 23개동을 적시고,
먹티천, 당골천, 산직천 등 18개의 소화천과 대사천 등 2개의 지방 2급하천을 품고 흐른다.

대전시민의 애환과 향수를 담고 있는 대전천의 시원(始源)이 되는 봉수레미골은
옛날 마을사람들이 만인산에서 달맞이를 할 때나 큰 재항이 있을 때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봉화를 들고 오르던 골짜기라 봉수레미골이라 불렀으며
이후에 변하여 봉수레미골이라 불리고 있다고 한다.
(출천: 동구의 산하, 1999 대전광역시 동구문화원)

만인산 정상에는 지금도 절구통 양식의 봉화자리인
봉수대(烽燧臺)터가 남아 있어 옛날 한성에서 보내오는 봉화신호를 받아
전라도 방향으로 봉화를 올려 소식을 전하였고 동쪽 식장산 방향2km 지점의
정기봉(해발 580m 일명 자봉산)산 정상의 봉수대에서는

경상도 쪽으로 봉화를 올려 소식을 전하였다고 한다.

하나의 하천을 지칭하던 대전이라 명칭은
'1872년 지방지도'(공주)에서 처음으로 '산내면 대전리'라는 행정지명으로 등장하여
현재의 대전광역시 지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2010 국토지리정보원).
과거 대전은 대전천을 중심으로 동구와 중구로 나누기로 하였고
또한 상류에는 옥계를 이루는 곳이 있다고 하여 옥계천(玉溪川)이라고 부르고
관평천(官坪川), 산내천(山內川)이라고도 불렀다.

대전의 구도심을 흐르는 소중한 우리의 생명하천의 발원지가

잘 지켜 보존 되길 바라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