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모습으로 웃음 주는 만첩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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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첩홍매화 [오 매(烏梅)]
Prunus mume Siebold & Zucc.for.alphandii Rehder
호!~~ 호!~~~ 비비면서 따스한 입김으로 얼었던 손을 녹이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맨손으로 다니면 손이 깨질 듯이 시리어 온다.
계사년 겨울에는 왜? 이렇게 추운 날씨가 계속될까?
한 며칠 따스한 상온의 기온을 보이니 활동하기에 더 없이 좋았는데
다시 한파가 찾아오니 외부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아무리 찬 공기로 기승을 부려도 때가 되면 어김없이 우리의
마음까지 밝혀주는 환한 미소가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은 수줍은 듯 붉은 얼굴을 보이는 만첩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선물하련다.
약명으로는 오매(烏梅), 다른 이름으로는 매화수(梅花樹),
조수매(照水梅), 원앙매(鴛鴦梅), 품자매(品字梅), 녹갈매(綠褐梅), 고매(古梅),
사정매(寫頂梅), 홍매(紅梅), 중엽매(重葉梅), 천지매(千枝梅),
홍매화(紅梅花) 등으로도 불린다.
대만 중국, 일본 및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과수로 재식하며 관상수로
흔하게 심는 일종의 재식식물(裁殖植物)이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이며 높이 4-6m안팎이고 소지는 녹색이다.
잎은 난형이고 점첨두이며 원저로 길이 4-8cm, 너비 2-6cm 정도로 꽃은 하나 또는
두개가 잎보다 먼저 피어나고 지름이 2-3cm이며 연한 녹색으로 향기가 아주 좋으며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 열편은 둥글고 꽃잎은 도란형으로
연분홍색 또는 백색으로 3-4월에 아름답게 피어난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2-4cm정도로 표면에 털이 많으며
7-8월에 녹색에서 홍색으로 익어간다.
여러종류가 있는데 하얀꽃이 피어나면 흰매실, 가지가 아래로 처지면 능수매
붉은색 꽃이 많첩인것은 많첩홍매실 그리고 붉은 색으로 꽃잎이
홑꽃이면 홍매실이라고 불린다.
관상용과 약용으로 사용되는데 정원수 및 민간에서
나무 열매를 이뇨. 해열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실내에서 온도를 잘 맞추어 주면 배신하지 않고 봄의 향기를 선물하는 아름다움이다.
누구나 다 인정할 매실액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아직 창밖에는 삭풍이 강하게 불지만 실내에서 화려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두 아름다운 매화꽃송이로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홑 홍매화의 꽃이다)
(홍매실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