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 ㅡ 환상 속의 도시를 좇는 한 연인


 



지난 주 한남대학교 정문 근처 한 카페를 찾았습니다. KIV COFFEE라는 곳이었는데요. 추운 날씨였지만 카페 안은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 공간은 ‘환상을 좇다.’라는 부제로 환상의 나라 ‘인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그들의 이야기들이 사진과 공간에 담겨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들려주고자 기획된 전시였습니다. 기획 초기, 출판/전시를 목적으로 소션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총 33분께 143만 310원을 후원 받았고, 이 금액은 앞으로 열릴 봄눈, 인도의 모든 전시와 소규모 출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합니다.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이기도 한 이한규님(눈)과 그의 (황가현님),

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 전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봄눈, 인도의 첫 전시가 2012년 12월 2일, 

대전 한남대학교 정문 KIV COFFEE에서 시작되었습니다. 4개월의 대장정이라고하네요.




인도에서 보냈던 시간을 담은 영상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영상은 인도의 하늘을 달리고 있었답니다.
직접 가셔서 보세요~



이제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전시는 따로 큰 공간을 대여한 것도 아니었고 사진전시를 위해 액자를 설치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이 담은 인도와 그들이 인도이야기가 

카페 공간 이곳저곳에 있었지요.

그래서 더 정이 갔던 전시였던 거 같아요.




창문에는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있어

인도의 하루하루를 듣고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48까지 인도의 여정을 보니 그들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인도.

사진기를 들고 있으면 찍어달라고 인도사람들이 직접 온다고 하네요.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나봐요.

환상의 도시, 인도.

일일이 창문에 설명을 적으셨더라고요. 친절하시기도 하지.





그 옆에는 손톱이라는 주제로

인도가 걸려 있었습니다.

인도를 가기 전 눈(이한규님)은 엄지손톱에 봄,눈을 그리고

인도로 떠났습니다. 시간이 자라니 손톱도 자랐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손톱이 자라요.


인도사람들에게 선물로 폴라로이드사진을 주고 

선물을 받은 사람들의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였습니다.




손톱 <시간이 자란다>

눈은 떠나기 전에 손톱에 네일아트를 했습니다. 

두 엄지손가락에 우리의 이름을 새겨 넣었지요.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손톱을 구경하세요.(인용)




저도 의자에 앉아 손톱을 보았지요.

'잘 자라고 있구나.'




지난 5월에도 이한규님의 개인전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봄'


카페 한 공간에

그의 봄(황가현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봄이 쏟아지다.

봄이 쏟아져요.




뒤를 돌아보면 출입문이 있습니다.

인도로 가는 문, 사람이 들어오는 문,

그 문을 메우는 인도의 사진들입니다.




사진을 보는 것 만해도 제가 인도를 다녀온 거 같은데

실제로 가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지금은 사진으로 대신 해야겠지만요.




이 곳으로 들어가면 봄눈,

 앞으로의 전시 일정이 소개되어있습니다.




 <봄눈, 인도>의 모든 전시는 각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2년 12월 02일을 시작으로 2013년 3월 23일까지

대전/서울/부산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환상을 좇다 <세계지도>

널따란 세계지도에 두 눈을 달았습니다. 

우리가 그려왔던 환상의 도시, 그곳에 당도했을 때의 황홀을 당신 또한 느끼기를 바랍니다.(인용)




그들이 걸었던 인도의 5곳과 우리나라가 실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사진과 실을 엮다니... 대단합니다.

앞으로 그들의 이야기도 하나씩 연결되겠지요.







실과 압정으로 일일이...

저는 카페 인테리어인줄알았어요.

아이디어 굿!







[대전전시]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





마지막 사진은 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의 연인

이한규님과 황가현님입니다.

한남대학교 정문 앞 카페전시를 시작으로 약 4개월의 전시일정도 무사히 소화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응원합니다. 봄눈,



앞으로 삼 개월간 대전, 서울, 부산을 거쳐 다시 대전으로 돌아오는 <봄눈, 인도>의 소개전 키브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 정말 많은 분이 찾아주셨는데요. 한남대학교 정문 카페 키브의 많은 창들과 벽을 이용해 펼쳐낸 환상에 잠깐 몸을 담구다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전시는 앞으로 열릴 삼 개월의 전시에 관한 소개 전시이자, 아티스트 섭외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 봄과 눈이 펼쳐낸 인도의 환상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또한 봄눈이 기록한 사진과 글이 <봄눈, 인도>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여서 나옵니다. <봄눈, 인도>는 300권 소량 인쇄되는 소규모 출판물로서 편혜지 씨와 유단희 씨의 디자인 후원으로 만들어지는 책입니다. <봄눈, 인도>는 2013년 1월 25일 서울 전시 오픈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온/오프라인 서점, <봄눈,인도>의 전시 공간, 봄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봄눈이 기록해 나가는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이한규님 블로그 인용)



 <봄눈, 인도>의 모든 전시는 각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들은 각 전시 한 달 전 아티스트를 모집해, 

그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아래는 전시의 일정입니다.





   이한규 블로그 http://www.monologyu.com/

   페이스북 프로젝트 페이지 http://www.facebook.com/projectb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페이스북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굳이 다른 지역을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전은 대학교주변 문화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아직 그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렇기에 대학로 주변 다양한 문화공간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봄눈전시’가 더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들은 카페라는 공간에 그들의 사진을 채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이 마련되고

그 공간에 학생들의 풋풋한 이야기를 담는 것,


아직 조금은 생소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어

대학교를 중심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프로젝트가 펼쳐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봄눈, 인도 환상을 좇다 


한남대학교 정문 앞  KIV COFFEE에서 이번 주 16일까지

12월 25일부터 만년동 카페 '쉼'에서

'쉼'이란 주제로 전시가 진행됩니다.




대전블로그기자단 김지은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