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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한밭수목원의 마가목나무 사랑이야기!



 

 

마가목나무가 한밭수목원에서 봄엔 하얀 별꽃을 피워 보였다가

가을에는 노랑과 붉은 열매를  탐스럽게 맺어 보인다.


보기보다는 유용한 약효를 가진 나무로 열매들이 더욱 아름답게 돋보인다.
울릉도에서는 가로수로 심어 사람들의 눈길을 유혹시키기도 한다.

 

차가운 겨울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가득 머금으며 겸손한 마음으로

철새들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 주는 사랑의 나무이기도 하다.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로 세계에 우뚝선 김연아 선수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마가목이다.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신통방통 만병통치" 한다고 하여 자기나무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로 전 세계 약 100여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약4종과 변이종 일부가 자생하고 있으며 청정지역의

심산지역에 자리를 잡고 귀여움을 토하는 나무이다.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나무지만 특히 노인들의 허리 등에 효능이 좋다고 하여

나무 가지를 지팡이로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목재는 단단하고 탄력성이 뛰어나 고급스러운 공예품을 

만들었으며 농부들의 연장 자루로도 많이 활용되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새싹들이 말(馬)의 이빨처럼 단단하게 생긴 모습으로

마아목(馬牙木)로 이름 지었다가 음이 조금씩 변하면서 마가목으로 부르게 되었던 유래이다.
그리고 한자로는 정공등(丁公藤)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덩굴 식물이 아닌데 등나무 등(藤)을 사용한 것은 중국에는

우리나라 마가목과 흡사한 덩굴성 식물을 가리켜

정공등리라는 한자를 사용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여러 가지 효능이 탁월한 나무지만 간추려 말씀드리면

만선기관지염 치료제로 특히 목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음은 부종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열매를 물로 끓여 차처럼 마시면 된다.
폐결핵도 예방되고 배뇨시 화끈거림과 소변이 시원치 않을 때 등 요도염 치료제로
손발이 저려 오는 증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유용한 마가목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천산화추(天山花楸, 화추:花楸: 신강중초약수책),

마아목(馬牙木), 정공등(丁公藤), 마가목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마가목[정공등(丁公藤)]
Sorbus commixta Hedl.

 

마가목나무의 아름다움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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