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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과 세종시, 오송을 잇는 BRT 개통!!


 



2012년 9월 19일, BRT가 개통과 함께 2013년 3월까지 시범운행을 한다고 해서 직접 타보고 왔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BRT, 바이모달트램을 보실까요?

BRT는 간선급행버스라는 용어이지요.
그 중의 선택된 모델이 바이모달트램입니다.
그런데 이름을 약자로 하면 같기 때문에 그냥 BRT가 바이모탈트램이라는 공식이 된 셈이네요.
여하튼, 대전지하철 반석역부터 KTX 오송역까지 30여 Km를 운행하는데요...


저는 이날 반석역에서 탑승해서 오송역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맞춰 반석역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오송역에서 출발해 반석역에 도착한 BRT가 반대편에 보이더군요.

 

기다리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이날만 주시는 건가요? 기념타올을 선물로 주시더군요. 이날 탑승하신 모든 분들께 하나씩 주셨습니다.

교통카드를 쓰면 되는데요, 지금은 무료이지만 평가를 위해 카드를 한번 찍어달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물론 안찍어도 됩니다만...저는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런....의자가 높습니다. 제 짧은 다리는 의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요. 유럽의 모델을 기준으로 제작된 것이라 상용화 될 경우에는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여하튼, 많은 분들의 다리가 이렇게 떠 있는 것을 보니 조금이나마 안심이...ㅎㅎㅎ



첫마을 정류장에 도착을 했는데요, 타기 위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역시 BRT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정부청사를 향해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공사가 한창인 정부청사의 모습이 보이네요. 정부청사에서는 아직 타는 분들이 없더군요. 조만간 청사이전과 함께 많은 분들이 타시겠죠? 이제 오송역까지 논스톱으로 가게 됩니다. 대략 2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속도는 대략 60Km/h인데요, 최고 속도는 80Km/h까지이지만 이 속도로 거의 운행을 하더군요.
정면을 보니 그렇게 빠른지 몰랐는데, 옆면을 보니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KTX 호남선 구간이 공사중인데, 바로 그 분기점인 오송역 BRT 승차장에 도착을 했는데요,
거의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43분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했는데, 44분 걸렸으니... 거의 정확한 운행이죠?


 


원래 BRT는 무인운행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정부청사에서 세종터미널 구간은 10월달부터는 무인자동운행을 시험한다고 합니다.
도로에 설치된 마그네틱 마커를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이죠.


09:30분에 반석역을 출발해 오송역까지 갔다가 다시 반석역으로 돌아오니 11시 30분이 조금 안되네요.
대전과 세종, 그리고 오송을 잇는 BRT의 개통.. 단순히 대중교통의 편리함 외에 도시와 도시를 잇는 소통의 도구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처럼 대중교통은 도시와 도시를,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BRT는 좀 더 진보된 소통의 도구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을,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BRT는 다른 도시의 사람을 다른 도시에 내려 주고는 또 다른 사람과 사람을,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러 떠나갑니다. 세종시가 그렇게 사람과 사람을,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상생의 도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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