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엑스포다리를 따라서 남문광장까지 타슈타고 슝슝
한동안 연구개발지원본부에서 점심시간에 옥상에 올라가 갑천을 보니 아!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 엑스포 남문 광장 달려보면 기분 너무 좋을 것 같아서 퇴근하고 남문을 향해 달려갔답니다.
물론 걸어가긴 좀 멀고,,, 타슈와 함께 간다면 금방 시원하게 도착할 수 있으니까요.
요즘엔 더워서 그런지 타슈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서 빌리기에는 좋아요. 대신 안장이 뜨끈뜨끈합니다ㅋㅋㅋ
7월 부터 타슈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건 아시죠?
그래도 하루에 500원이니까 그다지 부담은 안되더라고요.
계속 탈 것 같으면 한달권을 구입할텐데
왠지 일주일에 한두번 타는게 얼마 안될 것 같아서 매번 1일권을 구매하고 말아요.
빨강 파랑 나선형이 겹쳐지는 엑스포다리까지 금방 왔네요.
날씨가 화창해서 유난히 엑스포다리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이 다리를 통해서 출퇴근 하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네요.
엑스포다리 위를 지나가다가 옆으로 보이는 갑천과
푸른 잔디밭 그리고 하늘빛 하늘이 너무 예뻐서 또 한장 담아봅니다.
남문광장에 도달했다는 표시로 이 남문이 보이네요.
요즘 남문 철거냐 보존이냐 투표하던걸 봤는데 저는 음... 사실 그다지 어울리는 것 같지 않고
이 남문이 없으면 한빛탑이 쫙 한눈에 보이니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물론 역사성과 상징성에 대한 고려도 신중히 해야하긴 하겠지만요.
제가 돌아오면 남문의 존폐가 결정되어 있겠죠?
와 평일인데 한밭 수목원에 소풍 나온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정말 많았어요.
한밭 수목원에 있는 분수대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고
남문 광장 옆 잔디밭에는 돗자리 펴놓고 여름의 더위를 식히고 있네요.
그리고 엑스포 시민광장의 앞에서 잠시 쉰 다음에 집까지 다시 힘내서 달려갔답니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살짝 덥긴 하지만 그래도 운동도 되고 기분도 상쾌해져서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