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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시 공무원은 시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염홍철 대전시장은 12일“市 공무원은 시장의 실적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과 시정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며 “시장의 지시도 거역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은 바로 여러분들의 소신과 책임행정을 강조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시장은 4년마다 선거에 의해 바뀔 수 있는데 잘못된 시책에 대해 시민의 부정적 평가와 감사원 지적이 있다면 전임시장이 한 것이라고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회피할 것이냐. 나중에 나한테도 그럴 것이냐”며 “시장의 지시라도 소신껏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모든 시정의 책임은 크고 작음을 떠나 시장과 실무자들이 공유하는 것”이라며 “시장의 눈을 가리고 시민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잘못된 행정사례는 없는지, 현재 추진하는 각종 사업도 추진방향과 속도가 적절한지를 철저히 파악하고‘정책실명제 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 주문했습니다.

이 같은 염홍철시장의 발언은 민선5기 후반기를 맞아 아직도 개선되지 않는 일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한 근무행태와 무소신·무책임성을 바로잡고, 시민을 위한 합리적이고도 올바른 시정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실무자들은 자신이 맡은 업무 하나하나에 사명감을 갖고 진정 시민을 위한 것인가를 최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모든 市 공무원들이 합목적성을 추구하는 융통성과 원칙을 지키는 꼿꼿한 업무자세를 갖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구청의 보도블록 교체공사와 관련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는 교통건설국의 업무보고에 대해 염 시장은“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가 없도록 하며, 공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일일공사 분량을 산정해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염 시장은 대전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에 총 2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국비60% 포함)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환경녹지국의 보고에 대해 “원도심 활성화와도 연결되는 만큼 대전천 정비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염 시장은 이밖에 도안신도시내 5블록 분양민원, 공영개발 요구 등 집단민원에 대해“공무원이 민원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가지면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며 담당직원들의 섬세하고 성의 있는 민원해결 자세를 특별히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윤태희 복지여성국장은 효문화진흥원 유치 후속조치와 관련 “국비 요청액 130억 원 전액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강철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서남부스포츠타운 및 안영동생활체육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사업에 대해“사업초기단계부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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