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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실력으로 당당히 이긴 제6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

 

대전시티즌과 멕시코 FC아틀라스가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
 ‘제6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가 지난 6월 9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우선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는 첫 해인 2007년 브라질 명문구단 ‘SC인터나시오날’을 시작으로,
2008년 J리그의 ‘빗셀 고베’, 2009년 100년 전통의 브라질 구단 ‘바스코 다 가마’,
2010년 아르헨티나의 명문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2011년 일본을 대표하는 시민구단 ‘콘사도레 삿포로’를 차례로 초청,
매년 수 만 명의 팬들과 함께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축제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올해 대회 역시 축구특별시답게 많은 관람객이 운집해 대전의 축구열기가 가득한 축제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는 대전과 멕시코 과달라하라 두 도시 교류협력의 가교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잔치가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시민들의 축제로 그치는 것 만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멕시코 두 나라의 축구 대결이라는 점에서,
런던올림픽에서 치러질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조별예선 경기를 미리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이날 친선경기를 한 FC아틀라스를 소개하면
FC아틀라스는 1916년 창단된 유서 깊은 축구단으로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다수 있으며
전국적 유소년 육성 체계를 갖추어 많은 유망주들을 길러내고 있는 팀이라고 합니다.
연고지 과달라하라는 7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멕시코 제2의 도시로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인 세르히오 아마우리, 세르히오 산타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레안드로 쿠프레 등이 이 팀에 소속이라고 합니다.

그럼, 국제축구대회 경기 내용을 소개해 드릴께요. 이겼을까요? 졌을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2:0으로 시티즌이 이겼습니다.

저도 경기를 내내 지켜보면서 작년 초반시즌의 상승세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실상 5월 이후 시티즌은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습니다.
FA컵과 국제축구대회까지 합친다면 4승 2무의 기록인 셈입니다.


물론 초반의 저조한 성적으로 2012 K리그에서 16개 팀 중에서 15위를 랭크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전력이라면 낙망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대전 상승세의 중심에는 공격수 케빈이 있습니다.
케빈은 최근 치러진 5월 23일 FA컵 경주전, 5월 28일 광주전,
6월 9일 국제축구대회 아틀라스전에서 내리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선 골 이야기부터 해볼께요. 대전은 9일 멕시코의 FC아틀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9분 케빈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이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김형범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며 활발한 공격 전개를 이어나갔는데요,
전반 8분 케빈이 바바의 긴패스를 받아 트래핑 후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첫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초반 선제골로 대전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잡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느슨해 진 모습을 보이며 아틀란스에게 결정적인 골 찬스를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열은 정비한 대전은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양 팀은 한동안 중원에서 공방전을 벌이며 경기는 소강상태에 들어갔지요.

 

 

대전은 후반전에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여러 선수들의 기량을 실험하고자 했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은 의욕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는데
후반 5분 황명규의 왼쪽 돌파 후 슛이 알루하스에게 막혀 흘러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대전은 이호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15분 김동희의 왼쪽 크로스를 이호가 헤딩슛으로 골문 안으로 집어넣은 것이죠.
아틀라스는 실점에도 전열을 정비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국 대전은 막판 아틀라스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0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최근 대전 상승세의 중심에는 공격수 케빈이 있습니다. 케빈은 최근 치러진 5월 23일 FA컵 경주전, 5월 28일 광주전,
6월 9일 국제축구대회 아틀라스전에서 내리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지키는 대전시티즌은 이번 17일, 일요일 오후5시에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 홈경기를 갖습니다.

 
2002년 6월 18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의 영광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했지만 8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그 경기 말입니다.
Again 1966을 외치며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바로 대전에서 있었지요.
모두가 졌다고 생각한 그 순간에 안정환의 골로 8강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6월 17일 경기엔 그날 8강 기적의 안정환이 옵니다.


  대전시티즌 감독 유상철, K리그 명예 홍보팀장 안정환,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이운재,
10년 전 영웅들이 다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모이는 셈이죠.

 

 

 

 


이번 일요일에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을 응원하며 10년전 그 역사적인 감동의 시간을 되새겨보면서
축구도 한번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어린이들이 있는 분들은 W석 쪽에 놀이방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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