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세천동 산30-1번지 세천저수지 일원에 생태공원이 조성됩니다.
대전시는 13일 원도심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원)을 투입, 오는 14일 착공해 내년 2월까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생태공원 부지는 지하수가 나오는 특성을 살려 계단식 연못으로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연꽃 등 다양한 습지식물을 심고, 관찰데크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이곳을 시민은 물론 원도심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대전시는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봄 행락철과 휴일에 급증함에 따라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해소를 위해 100면(기존 16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생태공원 조성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희귀조경수 주엽나무 등 5종 300여 주를 기증받는 등 큰 힘을 보탰다"며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