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공모로 추진한 '효문화진흥원 건립지역 선정사업'과 관련 효문화 진흥시책과 지자체 추진의지, 지역 내 효 인프라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대전 유치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효문화진흥원'은 고령화사회 대응을 위해 국가적인 효행장려와 지원 및 세대간 통합 역할을 총괄적으로 수행할 전담기관으로, 총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입니다.
대전시는 효문화진흥원 유치로 인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효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고, 또한 효 문화의 메카로서 위상 확립과 함께 효 문화의 국가브랜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효문화진흥원 중구 뿌리공원로 47번지 일원 시유지에 총 연면적 8,300㎡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4년에 준공하고, 2015년에 법인 개원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민간 전문가 중심의 건립추진자문단을 구성, 건축물의 효율적인 배치와 교육체험관 내의 효 관련 콘텐츠 설비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효문화진흥원의 설치 목적인 국내 효문화 연구와 교육․체험, 효문화 사업개발의 3대 전략과제 추진을 위해서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건립추진단을 본격 가동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 효문화 정책에 부합하도록,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과 뿌리공원․족보박물관․효 문화마을 등 기존의 효 인프라와 연계한 대전 특성에 맞는 대한민국 효 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 효 대표축제인 뿌리문화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인근 오월드와 청소년수련마을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과학관․엑스포과학공원 등 대덕특구와 연계한 전국 초․중․고 학생 수학여행코스 운영 등 효 주제의 교육․체험 시책도 적극 개발해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아울러 지역 내 대학들과 연계해 효 문화의 대중화와 국가브랜드화를 위한 연구사업도 우선 추진해 나가며, 지역 내 효 관련 단체들과 합동으로 효 문화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에 효문화진흥원 건립으로 전국 효행 장려 및 지원활동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효문화 전승 확산을 주도함으로써 고령사회 세대의 공생과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전 국민의 효 교육체험 코스로도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효의 문화 컨텐츠화를 통해 국가브랜드 창출과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