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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2012년 한화이글스를 말하다] "미리보는 대전 홈 개막 6연전"


 


@ "미리보는 대전 홈 개막 6연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전 홈 개막전이 오늘로 다가왔다. 주말 삼성과의 위닝시리즈로 승기를 잡은 한화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8승15패라는 성적이 말해주듯이 현재의 모습은 어렵기만 한 상태인 것이다. 선두 롯데와는 6게임차 그리고 4위 넥센과는 4.5게임차의 현재의 상황에서 더 이상의 패배는 자칫 가을야구를 꿈꾸던 한화에게 치명적일수도 있기에 이제 추락보다는 치고 올라가야할 시점에 와 있는 한화, 그렇기에 대전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벌어지는 6연전에 팀의 사활이 걸려 있는 것 이다. 과연 한화는 가을야구를 위한 초석이 되는 5월을 대전구장에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선발진의 위력은 이제 제대로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

한화의 6연전 예상 선발진은 이렇다. 먼저 류현진을 시작으로 유창식, 양훈, 박찬호, 김혁민 여기에 변수로 안승민이 가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선은 이런 로테이션이 예상되고 있다. 사실 에이스 류현진은 불운의 결과로 아직 2승 고지에도 오르고 있지 못하지만 언제든지 올라갈 선수이기에 걱정은 뒤로 하고라도 유창식, 양훈, 김혁민등이 마지막 등판에서 모두 첫 승을 신고한 만큼 좋은 모습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개막 3연전에 맞게되는 기아의 모습은 초반에 부상병동으로 불릴 만큼 주전들이 많이 빠져 있지만 선동열 감독의 과감한 신인 기용들이 통하면서 후반기로 갈수록 무서울 팀으로 예상은 되고는 있지만 현재 8개구단중 최하위의 타율이 말해주듯이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롯데와의 3연전은 올 시즌 최강의 모습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기에 오히려 부담 스러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아전에서 스윕, 롯데전에 위닝시리즈만 가지고 간다면 한화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면에서 보면 역시 선발진의 위력이 얼마나 발휘되는냐가 6연전의 관건으로 보여지고 최근 5경기에서 보여준 것 처럼 5이닝 이상의 이닝을 안정적으로만 꾸려준다면 5승1패의 성적은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최진행은 다시 한번 부활의 노래를 부를수 있을까?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여 1안타를 선보였던 최진행 아직은 작년 컨디션 좋을때의 모습을 아직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2군에서 좋은 모습으로 올라온 만큼 홈에서의 경기에 과연 그가 살아날지는 정말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현재로서는 확실한 3번,4번 장성호, 김태균이 제 몫을 해주고 있고, 강동우는 선두타자로 11경기 연속 안타를 보여주었을 만큼 페이스가 올라왔고, 김경언, 고동진, 이대수등 하위타선들도 3할에 육박하는 타율까지 거기다 최근에 가장 타선에서 고민이었던 한상훈이 전 경기에서 5타수5안타를 쳐낼 만큼 자신감을 찾았기에 최진행의 부활은 한화 타선의 마지막 숙제일 정도로 기다려지게 하는 부분이다. 물론 아직까지 2할에도 들지 못하는 타격감으로 계속해서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가을야구를 생각하는 한화에게 확실한 강타자 최진행의 부활은 6경기를 떠나서 앞으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제는 그가 일어나야 한다는 부분이다. 그런면에서 대전구장에서 강했던 최진행이기에 아마도 홈 개막 6연전 동안 최진행이 살아나는 모습을 팬들은 보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문제는 도루와의 싸움이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보면 위의 이야기들 처럼 장미빛 청사진이 서지만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 보면 걱정거리가 되는 부분은 역시 수비에 있다. 특히나 현재 도루 저지율이 2할이 안되는 한화에게는 더욱더 치명적인 부분이다. 먼저 기아는 이용규가 도루 9개로 공동1위, 김선빈 6개, 안치홍 4개에 신종길, 김원섭등 여차하면 언제든지 뛸 선수들이 있고, 롯데도 전준우 8개, 김주찬 6개등 발빠른 주자들이 즐비하기에 출루는 곳 도루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의 발야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것 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만일 뛰는 야구로 상대가 경기를 풀어가려 한다면 도루저지율이 약한 한화가 과연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는 정말 많은 고민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또한 현재 5명의 투수중에 루상에 발빠른 주자가 나가있을때 의연하게 대처가 가능한 선수는 류현진, 박찬호 정도로 보면 호투가 지속이 된다고 해도 흔들릴 것은 보나마나 한 이야기이기에 사전에 어떻게 대처를 하는냐는 경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mment

☞ 이외에도 불안한 불펜진과 몇경기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끈이지 않는 실책과 병살타등 위험요소들은 계속해서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올 시즌 처음들어 홈에서 맞는 일전이라는 것 그리고 팬들이 열띤 응원이 앞설것으로 보이기에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낼 것 이라는 것 이다. 과연 이제 한화가 4월의 어려운 고민들을 털어내고 진정한 독수리의 모습으로 5월의 한밭구장에서 비상하게 될지는 이번 홈 6연전이 그 승패를 가늠하게 할 것 이다.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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