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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로맨틱 코믹연극, “키스할까요?”>

 

별로 친하지 않거나 만난지 얼마 안되는 연인에게 “키스할까요?” 라고 말하면??

하지만 이렇게 “우리 <키스할까요?> ~~ 연극 보러 갈까?” 라고 하면 분명 좋아할겁니다.

 

 

대전카톨릭문화회관에서 5월 13일까지 열리는 로맨틱코미디 연극, “키스할까요?”를 보고 왔습니다.

 

 

 

이야기의 구도는 진실한 남자를 원하는 여자 정하니와 결혼보다는 연애만 생각했던 남자 이준휘의

사랑과 진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대충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정하니는 자신이 사랑하는 중년의 치과의사 이준휘가 자기를 찾는 일이 뜸해지자 죽을거라며

편지를 보내고 가스 자살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옆방에 살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 이곤이 가슴냄새를 맡고는 그녀를 구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살아난 그녀가 보낸 편지를 받은 이준휘는 정신없이 그녀의 집으로 오지만

살아있는 정하니를 본 이준휘는 자신이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녀와 결혼할 생각을 품게 됩니다.

 

 

그런데 연애만을 생각했던 이준휘는 그녀에게 자신이 유부남이고 자녀가 3명이나 있다는 거짓말로

그녀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게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4차원적인 사고의 그녀는 유부남이면서 동시에 자식이 3명이나 있는 그와 결혼하려면

가정파괴범이 될 수 없다고 하자 이준휘는 이혼을 할테니 결혼하자고 청혼을 하죠.

결국 그녀는 그의 청혼을 들어주는데 다만 그의 부인을 만나고 정리를 해야지만

자신이 축복받는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을 달게 되죠.

 

 

문제는 여기서부터 벌어집니다. 없는 아내를 만나게 해달라는 하니 때문에

이준휘는 고민에 빠지고, 결국 간호사 최지숙에게 가짜 아내 역할을 부탁을 합니다.

이제 이 거짓말을 진실로 바꾸기 위한 노력들이 얽히고 섥혀 꼬이기만 하는데요...

 

 

 

결말을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을테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께요.

 

 

 

그럼 이 연극의 가장 매력이 뭘까 궁금하시죠?

이 연극의 매력은 바로 ‘키스’에 있습니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능이라고 했는데요, 연극의 첫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가슴 설레는 키스가 이어집니다.

 

시놉시스에는 이 키스를 3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는데요...

 

우선 사랑의 시작을 말하는 첫키스!

사랑을 얻기 위한 거짓된 키스!

사랑하는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제일 맘에 드세요?

저는 첫 번째가 제일 가슴 설레이구요...

그리고 마지막이 제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제가 찾았던 날에는 연인들과 부부들이 오셨더군요.

사랑하는 남녀가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만들어 가는 로맨틱 코메디 연극...

 

이 연극을 보는 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면서 정신없이 웃고 즐기다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로맨틱 코메디”보다는 “코메딕 로맨스”가 어떨까 싶더군요.

 

배우들의 연기와 표정, 그리고 관객들의 웃음이 하나로 어우러진 정말 멋지고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꽃이 눈처럼 날리는 봄날입니다.

이런 봄날에 사랑하는 연인들은 가슴 설레는 첫키스를 기대하고,

사랑하는 부부들은 가슴 설레였던 첫키스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연극,

한번 꼭 보러 가보시죠.

 

사랑하는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를 하게 되는 연극의 마지막 장면을 기대해 보며

한번 찾아가서 즐겁게 관람해 보고 오세요.

 

아래는 본공연 촬영본입니다.

 

 

 

 

 

 

 

 

 

 

정말 후회없이 재미있는 연극,

 

"키스할까요?"

 

연인과 부부끼리...한번 보고 오세요.

 

맘껏 웃고 즐기고 오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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