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소프트웨어 중심의 익사이팅(Exciting) 대전 만들기를 원도심에서부터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이는 원도심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라는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당장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실행해 익사이팅 대전 만들기를 위한 중대한 변화를 우선 원도심에서부터 출발시키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염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시민참여 중심, 원도심 특화중심의 3가지 큰 틀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으로 3개 분야 13개 단위사업을 선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지원 분야는 공연 및 이벤트가 원도심에서 연중 열리도록 자치구 및 각종 문화예술‧체육단체, 동호회, 학생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실행하는‘원도심 활성화사업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 원도심지역 집중유치, 무선인터넷망(WIFI) 전통시장 등 원도심권 구축 확대, 전국적인 기관‧단체 분원 유치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재미와 감동 콘텐츠분야 사업은 원도심에 위치한 근대건축물과 문화유산, 골목길, 맛 집 등을 찾아보며 향수와 함께 미래를 그려보는‘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원도심 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먹자골목, 으능정이, 중앙로, 문화예술의 거리, 계족산길, 대청호변 등의 문화적 포인트 등을 촬영 명소화해 드라마‧영화 촬영 원도심 유치지원 및 원도심을 찾아가는 인문고전 명사특강, 추억 속의 차 없는 거리 추진, 커뮤니티 아트프로젝트 국제예술행사의 원도심 개최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원도심 마케팅 분야는 주요 언론매체에 고정 홍보코너를 개설해 시민들에게 원도심 소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주요언론사 연계 원도심 집중홍보와 다양한 시민축제 원도심 개최, 거리청소 후 장보기 등 전통시장 이용 확대, 칼국수 관광 상품개발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원도심 고유한 특성과 가치를 발굴해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재미, 감동과 흥분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질적인 원도심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