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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대전 인근 숲속에 숨어 있는 자주쓴풀 야생화!!

 


대전인근 깊은 산 야생화의 보물창고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봄. 여름 가을에 걸쳐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종류들이 숨어 있는지 손으로
헤아리지 못할 정도이다.

오늘은 자주쓴풀 야생화의 향기를 전하려고 한다.



이와 같은 야생화의 보물들이 숨어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는 긍지를 가지면서
앞으로 연속하여 대전 인근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공개하려고 한다.

자주쓴풀[당약(當藥)]
Swertia pseudochinensis(BUNGE)HARA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깊은 산기슭 양지쪽에서
잘 자라는 용담과의 두해살이 야생화이다.

전초의 크기는 40cm안팎으로 자라며
뿌리는 용담 뿌리의 쓴맛보다 아주 강하다.
줄기는 네모져 있고 곧게 자라는 성질을 가지며
위로 가면서 가지를 벋는다.
줄기잎은 마주 나고 잎자루는 없는 편이다.

뿌리에 가까운 잎은 줄기에 나는 잎보다 작으며
거꿀버들잎 모양이고 끝은 창처럼 날카롭다.
 꽃이 피어날 무렵에는 뿌리에 가까운 잎은
단풍 색으로 변하여 말라버린다. 

9-10월경에 가을을 상징하며 가지의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고깔꽃차례를 이루고 자주색의 작은 두성꽃이고 5수성꽃이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갈래로 갈라지고 골이 깊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윗부분이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꽃잎에는 짙은 자주색의 줄이 선명하게 있고
수술의 꽃밥은 흑자색이다.

씨방은 2칸이고 녹색이며 밑에는 긴 털이
많이 덮여 있는 2개의 꿀샘 구멍이 있다.
꿀샘 주변에 휘감고 있는 털은 서로 엉킨 모습의
구부린 형태로 되어 있다.
암술의 머리는 2갈래로 갈라졌다.

열매는 넓은 버들잎모양의 튀는 열매이며 10-11월에 익는다.
쓴풀은 스베르티아마틴이란 배당체와 스베르티신, 올레아놀산
및 겐티아닌이란 알카로이드가 함유되어있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식욕촉진, 소화불량, 심장병, 산기, 고미건위,
태독, 습진, 경품 설사 등의 약재로도 활용된다.

야생화의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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