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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3代ㆍ30年 전통 업소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사리원 겨울냉면!!

같은 업종을 가업으로 이어받아
긴 세월 동안 운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사업을 이어받아 하는
곳이라면 신뢰가 숨어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먹 거리 사업을 하시는 곳에서는 더욱더 우리들에게
친근함으로 믿음의 식단으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오늘은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임진년 새해
첫 정기모임을 갖는 날 시청에서 3대 30년
전통업소로 지정한 사리원을 찾았다.



옛날에는 사리원 면옥하면 냉면을 첫째로
손꼽히는 식당으로 상상하였지만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분위기는 단순한 냉면집을 넘어선 기업의
형태를 갖춘 식당으로 인식시킨다.



2층으로 오르는 시설들이 손님들에게 평안함을
주는 분위기와 휴식공간의 연출은 단순한 먹 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각인시켜 준다.



냉면하면 지금도 잊지 못한 에피소드가 마음 한구석을 떠나지 못한다.
27년 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아내와 결혼 후 첫 아기를 임심한 어느 추운 겨울날 갑자기
냉면이 먹고 싶다고 승화를 부린다. 살고 있는
지역이 읍 단위의 시골동네였다.

지금이야 냉면하면 겨울 여름을 가리지 않는 사철 음식이 되었지만
그때에는 시골 동네의 음식점에는 냉면이란
여름 한 철 장사를 하는 곳이 전부였다.

임신한 아내가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읍내 단골인 식당으로 달려가 사정 이야기 하였더니
아주 난처한 표정으로 도저히 불가하다고 난색을 표하였다.

이해가 되는 아주 딱한 사정이지만 내년 여름을 위하여
정리한 냉면 기계를 가동 할 수 없는 속내를 하소연하였다.

그때도 바나나는 공급이 된 아주 귀한 열매였지만
겨울철 냉면 제공을 위하여 이집 저집을 다니면서
통 사정을 하였지만 웃음거리로 전략되고 말았다.

밤의 시간을 점점 깊어가지만 냉면을
공급받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포기를 한 채 
아내가 기다리는 방문을 여는 순간 아내는
나를 무척이나 기다린 표정이었다.

고개 숙인 채 빈손으로 들어서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동정심이 갔는지 “여보”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겨울철 냉면은 구하기 힘들었죠?
먹고 싶지만 그냥 참고 견디어 보렵니다. 하는 나직한
목소리를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임신부가 먹고 싶을 때 공급되지 못한 음식은
평생 두고두고 먹고 싶다고 한 어른 들이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귀전을 울린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도 오늘 냉면 먹으려 갈까?
하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만족하며 따라
나서는 행동을 보여준다.
심지어 점심 저녁 두 끼를 냉면으로 연속
제공하여도 싫다는 표정을 하지 않는다.



그때 임신 시절 먹고 싶은 겨울철 냉면을 먹지 못한 아쉬움이
27년 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와 같이 겨울철의 냉면을 먹을 때면
더욱 그 시절의 생각이 간절하게 나를 사로잡아
추억을 회상하며 냉면을 구하려 다닌
행동에 멋쩍은 웃음을 머금는다.



사리원은 새로 신축 이전된 사업장이라 아주 깔끔한
분위기가 식욕을 돋우어 줄 것 같다.

그리고 허기진 마음이 끌리는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표현이 더 좋은 듯하다.



사리원은 창업2대인 홍인숙씨의 외조부 이재우씨가
북한 황해도 사리원시 동사리원 역전 부근에서 재령면옥(냉면집)을
운영하신 전통대로 6.25때 피난을 내려와,

대전광역시 일반음식점 허가 제1호 업소인
사리원면옥을 창업하였고 현재 60년 동안 
4대째 운영되고 있다.



1950. 6.25 전쟁으로 사리원면옥의 창설자인
1대 김봉득씨와 2대 옥인숙씨 3대 김형근씨가 냉면의 고
장 사리원에서 대전으로 피난을 오게 되었다.

1952년 대전 대흥동에서 사리원면옥을 창설하고
대중음식점 허가 제1호로 등록되었다.

1996년도 사리원면옥 특허를 신청하고 7월30일
상표법에 의한 서비스표 등록원부에 등록 하게 된다.



1997. 8. 22. 연합서비스 특허를 출원하고
 2001년 9월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깅형근씨의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대흥동 사리원면옥을 운영할 수 없게 되어 매각하였지만,

9월 둔산동(탄방동) 사리원면옥으로 본점을 변경하고
4대 김래현이 운영하면서 2011년 2월 둔산동 사리원사옥으로
본점 신축이전하고 사리원면옥을 사리원으로 리뉴얼 (주)사리원
푸드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깊은 전통적인 손맛과 이집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냉면의 맛 겨울철의 별미인 비빔냉면 그리고 큼직한 만두의
참맛을 느끼게 만든 사리원 식당을 추천 드린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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