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전복지] 체험홈을 아시나요?

 



최근 영화 도가니로 사회에서 제외된 인권사각지대에 대한 집중조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는 일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잘못된 편견까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흔히 장애인생활시설하면
사회에서 격리되어
인적이 드문곳에서
가정내 생활이나 사회활동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집단수용하고
관리하는 폐쇄적인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지요.

물론 대다수의 장애인생활시설은 나름대로의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보도된 일부 바람직하지 못한 장애인생활시설이 부각되어
장애인생활시설이 인권차별 사각지대로 낙인되어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배려가 이어진다면
장애인도 우리의 당당한 이웃으로 시설이 아닌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겠지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이런 인권차별적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장애인관련기관에서 운영하고
대전시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소개합니다.



체험홈이란?

재가장애인 및 생활시설거주 장애인 중 스스로의 자립생활을 원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거주환경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지역사회내의

거주시설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의 힘으로 설계하며 체험케 하여 
지역사회에서 내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을 말합니다.





오늘 찾은 곳은
대전시 용문동에 소재하고 있는
체험홈입니다.

중증장애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속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이곳 체험홈은 여러곳에서 후원의
손길이 함께했군요.

^^
나누는 사회,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높낮이 조절 싱크대랍니다.

수압으로 조절이 되어
에너지 소비도 없어
아주 편리한 편의시설입니다


보행 장애가 있는 분을 위한
핸드레일입니다.

집안 곳곳에 핸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자립생활에 불편함이 없겠습니다.




자동 물내림 비데입니다.
물내림이 자동으로 되어 손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위한 편리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집에도 없는 벽걸이 TV
시설이 정말 좋은데요.

저도 체험홈을 이용하고 싶다는 욕심이...ㅜ.ㅜ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싱글침대
폭신폭신~




기능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위해
건조기능까지 구비되어 있는 전자동 드럼세탁기입니다.




유등천이 훤히 내다보여 시원한 전경이 보장됩니다.
나름 리버사이드라는...^^




이게 뭘까요???
싱크내 높낮이 레버입니다.

힘들이지 않고 레버조절을 통해
원하는 높이로 싱크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잠금장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입니다.





전체적인 조감사진은 이렇습니다.



욕실 및 위생설비입니다.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이렇게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닥에서 침대까지 오르내리기 힘든 장애인을 위한
리프트체어입니다.

버튼 하나면 바닥에서 휠체어나 침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영화 한 편 감상하고 싶은 욕심!!





이곳의 전망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좋다. 좋아.^^)


장애인 가족과 사회가 잊고 지냈던
기회의 공간
또 다른 삶의 시작이
이곳 체험홈에서 이루어집니다.


함께하는 사회의 지혜가 이곳에서 시작되길 기원해봅니다.
체험홈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기관을 참고하세요.


체험홈 운영 기관

서구 :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2개소 용문동 소재) T:042-486-2373
동구 :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1개소 판암동 소재) T:042-286-7171




대전블로그기자단 천인수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