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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희망의책대전본부/고미숙/열하일기/대전행사]인문고전읽는 대전 선포식에 다녀왔습니다








인문고전 읽는 대전 선포식이 2011년 11월 29일 오후 4시반부터 대전시청 하늘 마당 20층에서 열렸습니다.
인문고전 읽는 대전 선포식에는 고미숙 작가와의 만남과 선착순100분에게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그리고 음료교환권 2천원,1500원 1000원권이 주어졌습니다.
희망의 책 대전 본부, 대전 평생교육진흥원, 계룡문고 그리고 염홍철 시장님이 선포식에 참석 하셨습니다.
희망의 책 대전 본부 홈페이지는 http://djbook.or.kr/ 입니다. 11월달에는 스티브잡스 등등 다양한 책이 같이 읽기가 소개되어있습니다.
대전에서 같은 책읽기 운동이 2006년부터 있었다는데 저는 올해중순쯤에 알았어요. 도서관에 자주들리면서도 이런 좋은 운동이 있다는것을 잘몰랐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소통하면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말이지요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하늘 마당을 꽉채워서 인문학에 대한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염홍철 시장님이 고미숙 작가님과 담소도 나누시면서 선포식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해주셨습니다.
인문학속에 경제를 살리는 길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다양한 고전과 인문학을 접하면 그만큼 창의성도 늘어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속에서 경제적효과가 늘어나게된다는것이지요

각계각층의 분들과 인문고전 읽는 대전선포식을 마치고 고미숙작가님의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북학의 선두주자였던 연암박지원에 대한 열하일기를 리라이팅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의 작가 고미숙님의 열정이 생생히 느껴졌습니다.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실학의 선두주자였던 연암 박지원선생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청나라 문물을 배우면서 그들의 문화와 학문에 충격을 느끼고 또한 다양한 일화들을 고미숙 작가님의 이야기로 들으니 더욱생생했습니다.

열하일기가 던지는 화두는 디지털 시대에 접속의 열망에 대한것이였습니다.
디지털시대에 다양한 접속을 하는것 같지만 자기자신에 대한 소외공허때문에 진정한 자아를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극복하면 무서울게 없고 질문을 던지고 세상과 접속하면 내존재를소외하던것으로부터 나를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짜 나를 만나고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는것이지요.


열하일기에 관한 박지원의 이야기를 더 들을 줄 알았는데 고미숙 작가님은 세상과 접속하고 소통하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고전속에는 늘 길이 있고 무언가 막힐때마다 고전은 우리에게 그 길을 제시해준다는겁니다.
인문학이란 결국 사람을 공부하는 학문이니까요 정치 철학 역사문화예술사 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을 파악하는 학문이라는것이지요.
다양한 이야기로 시민들에게 인문학의 맛을 알게해주신 고미숙 작가님이셨습니다.

희망의책 대전본부에서 책선정을 한해에 달별로 5권씩하고있답니다. 이책들만 읽어도 일년이면 60권의 책을 읽는것이니까요
책을 좋아 하시는분들이나 책을 고르기가 어려우신분들은 권하는 책부터 읽어보시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책들이 너무 앞서 나가서 도서관에 없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때는 도서관에 책을 신청해보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2012년은 국민독서의 해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번기회에 독서록도 만들고 도서관도 가고 책도 사러 서점에 나들이 가는 그런 다양한 활동을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문고전 읽는 대전 선포식 이후로 다양한 인문학 책들이 소개되고 읽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인문학책들이 소개되서 같이 읽게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해집니다.
고전이 지루하고 고루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현실을 미리 예견하고 지혜를 나누어주는 소중한 지식의 보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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