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에 '열대식물원'이 새로 개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한밭수목원에 다녀왔어요:D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원일이라고 하니 꼭꼭 알아두시고 허탕치시는 일 없길 바라요 ~
열대식물원 안으로 들어가면 휴게실이 나와요
아가가 사진찍는 건 어떻게 알고 때마침 돌아보네요
안녕 아가~?
사정공원에 있는 식물원과 비슷하지만 한밭수목원의 열대식물원이 좀 더 큽니다
진짜 열대우림 속에 온 듯, 사방을 둘러봐도 초록색 나무들이 빽빽합니다
식물을 감상하면서 이 길을 따라 주욱 가면 돼요
나무마다 이름과 설명이 쓰여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열대우림 속에서 발견한 작은 폭포 하나
아가들이 체험학습을 왔나봐요
폭포를 지나니 알록달록 예쁜 꽃길이 있네요
알고보니 이 쪽은 열대화목원 !
아름다운 열대식물의 꽃을 구경할 수 있어요
꽃잎이 너무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청소할 때 쓰는 먼지털이개 같이 생겼지만 엄연한 꽃이랍니다:)
이제 다리를 따라 올라가볼까요?
다리를 걷는 도중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세우는 모습 발견 !
뒤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멋진 열대우림을 볼 수 있었겠죠?
다리의 꼭대기로 올라오면 열대식물원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정말 녹색천지 !
열대식물원이라 후덥지근했지만 푸르른 나무들을 보니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예요
열대식물원을 나오면 옆 동으로 건너갈 수 있는 통로가 있어요
통로 옆에는 수 많은 열대식물의 사진이 붙어 있어 심심하지 않게 통로를 거닐 수 있답니다
옆 동에 도착하니 전시회를 하고 있더군요
2층으로 올라가면 건강카페가 있어요
식물원 오기 전에 고기를 먹어서 커피생각이 간절했는데 마침 카페가 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드실 수 있어요
건강카페에서는 빵도 판매하고 있는데요건강카페의 모든 빵은 우리밀로 만듭니다
가격은 개당 1,200원 정도 하더라구요
건강카페 밖의 테라스에 앉아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산들바람부는 공원 한 가운데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괜히 기분 좋더라구요
한밭수목원의 가을 겨울은 언제나 나뭇잎이 시들고 떨어져서 쓸쓸했는데
열대식물원에서는 사시사철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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