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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전여행] 흔들리는 여심 - 대청호의 가을





가을의 끝자락에서 대청호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대전 동구 마산동 대청호반 주변인데

몇 년 전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억새와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조용히 출렁이는 물소리를 담아오지 못 함이 어찌나 아쉬웠던지요.

지금도 '싸아싸아' 들리는 것 같아요.








흔들리는 억새의 반영에 내 마음도 흔들리고 마는 가을 여심입니다.













떨어진 잎새가 남겨 둔 자리에  날아가는 새들이 쉬었다가는 쉼터가 되었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흔들림



그리고 고요




 

 


가을을 담는 여인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을까요?






대청호 오백리길이기도 한 길입니다.







내 키보다 훌쩍 큰 억새길 사이로

'숨어오는 바람소리"를 흥얼거리며 걸었습니다.

이번 주말 여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완전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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