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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200만원이 넘는 전화요금 사건- 드림 아트홀의'경로당 폰팅사건'


 

쌀쌀해진 날씨속에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고 즐거운 웃음으로 녹여줄 연극 한편을 소개 합니다.

2011년 11월 15일~ 12월 31일 까지
소극장 드림 아트홀에서 펼쳐지는 '경로당 폰팅사건'
평일 8시/ 토: 4시 6시/ 일: 4시에 공연이 시작됩니다.

  드림 아트홀
대전시 중구 대흥동 502-15번지 지하

이미 지난 10월 세계 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장수아파트 경로당에 어느날 이백만원이 넘는 전화요금 청구서 한장이 날라들고, 요금을 대신 납부하는 부녀회에서
부녀회장이 전화 내역을 조사하던중 이것이 폰팅에 의한 요금인 것을 알고 경로당 사람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서
한바탕 소동을 벌이게 됩니다. 서로를 의심하면서 범인을 찾아가는중 오히려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는데...
외로움으로 만나서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덜어주는 재밌는 연극인 것 같습니다.

 극 중간중간에 한마디씩 내 뱉는 경로당 할머니들의 대사를 가만히 들어보면
부모님께 대하여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들을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할머니가 목소리로 폰팅 남성회원들을 유혹하는 장면들도 재미가 있습니다.

 
연극을 보고 나오면 부모님께 전화 한통 올리지 않을까요.^^


연극이 끝난후 경로당의 분위기 입니다.^^

 드림 아트홀- 찾아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

  드림 아트홀 정문에서 바라보면 길 건너 대전 성모병원이 바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연할 포스터입니다. "경로당 폰팅 사건"

시작전에 관객들과 호흡하기. .. 이때 시원하게 대답을 잘 해주시면 사탕하나 날아옵니다.^^

 폰팅의 대사가 흘러나오면서....

열심히 폰팅에서 작업중인 할머니!!  오파~~ 난 20살!!!



장수아파트 경로당의 새로운 인물  교장 선생님이 등장하고...

한눈에 마음이 통한 뒷북할머니와 교장할아버지  그사이를 떼어놓으려는 방해꾼 할머니..

 부녀회장과 불량할아버지..

총각~~  누나라고 불러~

총각 엉덩이를 훔친 할머니....

자식으로 부터 스마트폰을 받은 할아버지..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겨... 카톡 어떻게 하는겨~~


처음 뵙겠습니다.~~~  이후로 담배 한개피 내기 바둑을 두면서 우정을? 쌓아 갑니다.

 스마트 폰이 참말로 예쁘게 나오는구먼~~


늘 엉뚱한 소리로 사람들을 답답하게 하시는 뒷북할머니.. 재밌는 캐릭터, 배우 입니다. ^^^

미국에 있는 자식에게 몰래 경로당 전화를 쓸려고 해보지만 번번히 통화가 되지 않는다..왜냐하면...

자식에게 전화를 한번 걸어 봐달라고 부탁하는 능글할머니...  헬로우!!

점 10원 화투에 목숨을 걸다...



타이타닉 재현중이신 두분...



왜이렇게 무거운겨!!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다리야...

춤선생님 등장!!  .

나름 미국을 다녀오신 춤선생님 되겠습니다.





드디어 문제의 발단이 되는 전화요금을 가지고 나타나신 부녀회장님!!


 뭔 전화요금이 이렇게 많이 나왔다냐!!!


도대체 누가 ...



나 아니여!! 자식이 미국에 있지만 통화 해본적은 없음...

나는 내 스마트 폰두고 경로당 전화를 왜 써!! 난 아녀!!

이거놔!! 말리지 말어

전화요금의 원인이 폰팅인것을 알고 모두 멋쩍어 하는데..  그런데 폰팅이 뭐여???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범인이 누굴까?

  범인을 잡기 위한 부녀회장의 굳은 의지...

수상한데요.... 혹시..할아버지가..

하하..그것이 말이여.. 그런게..



이제야 폰팅이 뭔지를 아신 할아버지..   어메 쑥쓰러운것... 고게 폰팅이라는거구만...


어메 부끄러운것..~~

앙~~

폰팅을 위한 지원자들... 얼굴, 나이를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목소리만..^^

  큰 웃음을 선사하시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입니다. ^^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서 시범을 보여 주시는 중.. 넘 오버하시는 교육 부장입니다.





 폰팅회사에서 배운대로 실습하시는 중 ^^  오~파~~~



이제서야 아들이 틀린번호를 알려준것을 알게 된 할머니!

저~ 영감이 수상혀!

전화받으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통화 내용을 몰래 엿듣기 시작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점점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기 시작합니다.

오해도 풀어가고..

분위기가 무르익고 즐거운 춤 한판이 펼쳐집니다.

극중 배우들입니다.  모두 젊은 분들인데 정말 나이가 들어 보입니다.
나중에 늙으면 지금 모습과 같을지 궁금해 집니다.



   극단의 연출을 맡고 있는 주진홍대표입니다.


   작품속에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들이 묻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노인분들이 느끼는 외로움 그리고 극중에서 젊은 배달원이 느끼는 외로움은 나이를 떠나서
모두가 동일하게 느끼는 외로움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로움은 특정인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가면 우리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공동의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속에서 우리가 어떤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연극인 것 같습니다. 자칫 주제가 무거워 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모든 세대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올 연말이 다가기 전에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재밌게 웃으며  감동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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