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소식] 도청 이전 후 원도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중구의회, 대발연 도청 부지 활용방안 토론회 개최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와 대전시 중구의회(의장 윤진근)는 7일 중구문화원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원도심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2012년 말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로 충남도청,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충남도청 이전 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진근 대전시 중구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구민여러분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라며“좋은 의견과 격의 없는 토론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 원장은 환영사에서“1990년대 후반 시청과 공공기관들이 둔산 지역으로 빠져 나가면서 비롯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은 원도심 지역 주민뿐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에게 커다란 손실과 부담을 여전히 안겨 주고 있다”라며 “충남도청 이전이 중구 원도심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함께 모아 보자”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김흥태 대전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은 “구체적인 국․내외 사례와 전문기관 자문 종합자료를 들어가며 창조경제, 부지여건과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접근, 국가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 등을 논점으로 도청부지를 가칭 문화에술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중앙로를 중심으로 주변을 재정비하는 원도심 재생방안”을 제시했다.

또 문제광 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은 “실제 당사자인 중구의 전략으로 경북도, 대구시, 광주시청 이전을 비교하며 대전시, 충남도, 중앙정부가 부지매입 등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문화재인 도청의 특성상 도청활용이 장기간 표류할 우려가 있다”며 “중구청이 도청으로 이전하고 현 중구청을 상업용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은 최정우 목원대학교 교수의‘대전 원도심재생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 김기희 대전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 이상조 중구청 도시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 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