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자율형 어린이집’시범운영시설 26곳 모집"
오는 11월 14일까지 민간어린이집 대상 모집
대전시는‘자율형 어린이집’시범운영에 참여할 민간어린이집 26곳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형 어린이집’은 부모의 수요에 맞춰 다양화 ․ 특성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육비용과 운영에 일정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입니다. 신청대상은 평가인증을 통과한 민간어린이집(가정어린이집 제외)으로 신청일 현재 정원 충족률이 50%이상, 유아 현원이 총 현원의 30% 이상을 평균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집 보육료>
자율형 어린이집은 자치구에서 선정요건을 확인한 뒤 시에 추천하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되며, 1개 자치구에서 복수의 자율형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자치구에서 2개 이상 선정 추천토록 했습니다. 자율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시설은 현행 보육료 및 기타필요경비 수납 한도액의 1.5배 범위에서 부모와의 협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보육료를 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육교사 월 급여는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1,392,280원) 이상 지급해야 하며 어린이집별 평가인증 영역별 점수 및 보육교직원 현황, 급식 식단표, 특별활동 프로그램 현황 등을 분기별로 어린이집의 이용 부모 및 지역사회 등에 공개해야 합니다. 특히 아동 학대 ․ 급식사고 발생 시에는 자율형 어린이집 선정이 즉각 취소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합니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자율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은 보육비용 일정한 자율화를 통한 다양하고 특성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보육과정과 모델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향후 모델사업의 철저한 현장 검증을 통해 그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자율형 어린이집은 내년 3월부터 3년간 시범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