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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콩쿨] 6현의 오케스트라, 2011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콩쿨



2011년 10월, 대전은 문화공연의 홍수를 맛보고 있습니다.

2011 대전기타페스티벌이 10월 13일~10월 16일까지 평송청소년수련원과 예술의전당 원형극장에서 열렸습니다.



 

2011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콩쿨대회로 개막을 했습니다.

2011년 10월 13일(목), 오전 10시부터 열렸던 콩쿨대회 예선을 담고 왔습니다.

그럼, 그 아름다운 6현의 오케스트라의 경연장으로 떠나보실까요?



일찍 도착해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경연시간이 아직 한시간 정도 남았는데, 대기실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보니 다들 자리에 앉아 자신들의 연주 순서를 기다리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분들인데, 자신들의 제자가 경연에 나오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왔다고 하더군요.

실제는 '도모다찌'(친구)라고 하던데...

여하튼, 일본 분들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온 David라는 친구입니다.

머리 때문인지 몰라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흰 구두가 인상적인 분인데,

중년의 신사분께서 콩쿨에 나오신 걸 보니 숙연해 주시더군요.




이제 경연에 앞서 순서를 추첨하더군요.

이번 국제기타콩쿨대회는 22명의 연주자가 지원을 했는데,

9시 55분까지 대기실에 도착해야지만 참가하는 걸로 결정하는 방법인데,

이 시간까지 10명의 연주자만 대기실에 도착해서

총 10명의 연주자가 순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이 몇번째 연주를 하게 될 지 기대감으로 연주 순서를 추첨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순서가 썩 맘에 들지 않은 지 아쉬운 표정을 짓는 일본의 준페이 연주자...

이제 연주 순서를 결정했으니 경연을 시작하면 됩니다.



경연에 앞서 일본에서 온 분들을 촬영해 드렸습니다.

짧은 일본어 주섬 주섬...

'사진와 다이죠브?' ㅎㅎ 쓰는 법을 몰라요...

그래서 사진 촬영을 해 드렸습니다.








시간이 되어가길래 경연장을 향했습니다.

평송청소년 수련원 소극장...

이분들이 심사위원이시더군요.




이제 콩쿨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연 방법은 지정곡과 자유곡으로 되어 있는데,

순서는 상관없이 연주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잠시 후 저 무대에서 시작 될 <2011 제3회 대전국제기타콩쿠르>

이제 점점 긴장감을 더해가기 시작합니다.



뒤 늦게 온 심사위원까지 모두 합류했으니

이제 경연을 시작합니다!!

















이제 이렇게 모두 10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며 연주를 하였습니다.

이들에게는 콩쿨이겠지만, 제게는 아름다운 연주회였습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은 대전국제기타콩쿨...

이날 객석은 거의 텅 비어 연주자와 연주자의 지인들만이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도 실상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알고 찾아갔습니다.

기타를 6현의 오케스트라라고 하는 이유...

앞자리에 앉아 들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대전에서 열렸던 이런 멋진 대회가 내년에는 악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으로

많은 자리가 채워졌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이날(13일)은 예선으로 치뤄졌으며

10명중에서 7명이 본선에 오르며

14일에 본선을 하였습니다.

본선은 관람하지 못했는데, 예선에서 보여준 이들의 연주를 보면서

대전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이제 잔치는 배설되었으니 그 잔치를 즐길 사람들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잔치에 한번 가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대전블로그기자단 허윤기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