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여름비가 가고 가을이 살짝 느껴지던 2011년 9월 4일
오늘같이 맑은 날
대전의 어느곳이 아름다울까?
잠깐 고민!!
그리고 서슴없이 나선 아름다운 곳!!
대청호수길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합니다.
대전에서 옥천방향으로 가다보면 식장산 오르는 길 전에 있는 비룡삼거리(이정표가 있어요.)부터 시작하는 대청호수길 드라이브
오늘 따라 날씨가 더욱더 좋습니다.
다음 주가 추석이라 마음도 가볍고 몸도 가볍습니다.
왕복 2차선, 편도 1차선으로 24km로 이루어지는 대청호수길은 다니는
차량도 많지 않고 경관이 빼어나 드라이브 매니아들에게 손꼽히는 드라이빙 코스이기도 합니다.
화창한 가을날에~
잘 익어가는 포도밭을 마주했습니다.
대청호수길의 드라이빙시 주의점
바로 시속 50km를 넘지 많아야 한다는 점
제한속도가 시속 50km입니다.
나긋한 마음으로 즐기는 드라이브가 최고지요.
이런 수수밭도 있구요.
길게 뻗은 도로는 마음까지 시원스럽게 만듭니다.
도로볼록거울로 도로 저편에 뭐가 보이나 볼까?
~^^~
가을이 보이는군요.
미끄러지듯 드라이빙!
살랑살랑 가을바람 맞기 좋은 시골정류장도 보입니다.
아름다운 대청호는 대전시민의 상수원이기도 하지요.
호수와 배
이렇게 풍요로운 호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연꽃마을!
엊그제 블로그기자단 변영래 기자님 방문기보고 잠깐 들렀습니다.
가끔 지나던 길이지만
연꽃마을까지 내려가본건 이번이 처음!!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곳이더군요.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다보면
저절로 세상을 글로 노래하는 시인이 되어버리는 시귀절
이런 시귀절이 적힌 나무판을 조우하며 걷기 좋은 오솔길도 있습니다.
어느 화가분의 소담한 정원
나팔꽃, 연꽃
아직 꽃들의 여름보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관리하는 연꽃농장
많은 연꽃들이 있더군요.
이렇게 아름답게 가꾼 개인농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넉넉한 마음은 어디가야 배울 수 있을까요?
연꽃이 잘 자라라고 이끼가 물둑을 만들고 있습니다.
참개구리
살아 뛰어다는 개구리를 얼마만에 본 건지요.
생명은 역시 소중합니다.
연꽃농장소경
다양한 미스 연꽃들이 자연의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름답지요?
대청호반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오래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다시 드라이브 시작!!
새들과 매미가 나름대로의 음율을 만들어내어
창문열고 달리는 마음이 아주 신납니다.
네덜란드!?
풍차가 보입니다.
외국은 아니구요~
대청호자연생태관입니다.
가족들과 나들이로 최고입니다.
새파란 가을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빨간지붕 풍차
천천히 걷기 좋은 곳, 가족사진 남기기 좋은 곳
연꽃이 단체로 개화했습니다.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는
이토록 아름다운 분들과 사진찍는게 완전무료!! ^^
어느 엽서속 외국 여행지 마냥
아름다운 자연은 대전에도 있답니다.
걷기 좋은 호반길
길과 길
저 길끝에 다다르면 어떤게 기다릴까요?
해가 너무 좋아
무엇을 담아도 상쾌한 사진이 담기는군요.
천천히 가다 좋은 곳 만나면 잠시 쉬고
쉬다 기운이 나면 다시 또 가고
자유로운 객이 되어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길
사람길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르고~
대청호수길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이곳에는 사이클 동호회도 많이 보이더군요.
자연을 즐기는 방법
어떤것이 되었건 그 곳에 우리가 있고
우리가 그것을 즐길 수 있다면
세상은 아름답다 감히 말할 수 있을것입니다.
다가오는 가을
가족들과 대청호수길 드라이브는 어떨련지요.
비룡삼거리~대청호수길~연꽃마을~대청호자연생태관~대청호길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데
단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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