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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한화이글스 이야기 - "올시즌 한화에게 남아있는 잔여경기의 의미"

 

 

▲ 한화이글스의 올시즌 잔여경기는 이제 오늘 경기포함 20경기가 남아있다. 과연 한화는 남은 기간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주말 두산전 1승1패의 기록으로 다시 한화는 6위 두산과 1게임차 경기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제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4위 롯데와의 7.5게임차를 볼때 4위 진입은 사실 물건너 갔다고 봐도 좋을 만큼 올시즌 끝이 났다고 봐야 할 것 이다. 이제 남은경기는 오늘 포함 20경기 과연 20경기동안 한화는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올시즌 LG에게 만큼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훈 과연 그는 시즌 막판 LG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등판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LG의 4위를 위한 캐스팅보드는 한화가 갖고 있을지 모른다

현재 프로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역시 4위싸움이 아닐까? 일단 후반기 강세로 계속치고 올라가는 롯데에 비해 후반기에 들어서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LG는 진정으로 어려운 시점에 놓여있는 것 이다. 몇년을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이렇게까지 팀을 끌어왔건만, 결국 "떨어질팀은 떨어진다"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 할 만큼 -10의 경기차가 이제는 3.5게임차까지 떨어져 있기에 똥줄이 타는 LG일 것 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남은 20경기중 4경기 LG와의 경기는 아마도 막판 4위 수성을 위한 접전을 예상된다. 특히나 올시즌 천적의 모습을 보이는 LG이기에 꼭 4번의 경기는 전부 스윕을 할 생각으로 달려들겠지만 어디 한화가 호락호락 할까? LG만 만나면 수모를 당했던 한화이기에 아마도 막판에 고추가루를 뿌리고 싶은 마음은 한화가 더 클지 모른다. 그렇기에 야왕의 한수가 LG를 살리거나 죽이거나 하지 않을까?
 

 

 

 

▲ 내년시즌을 생각하는 야왕에게 과연 올시즌 남은 경기는 어떤 구상이 흐르고 있을까?


7위에 만족할수는 없지 않은가!

또한 남은 20경기에 재미를 더하게 만드는 경기들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하위권과의 6연전이 아닐지, 넥센과 두산 모두 한화와 근소한 차이에 있는 팀들이기에 더욱 치열한 접전을 예상하게 한다. 도진개진의 등수로 보겠지만 나름 최하위를 당하지 않기위해 아니 5위까지 바라보기 위한 팀들의 싸움도 막판의 변수아닌 변수, 그런점에서 보면 한화가 7위에 만족할 수 없는 팀이기에 하위권과의 남은 잔여경기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정말 재미있는 일전들이 되지 않을지 기대하게 만든다.

(올시즌 잔여경기에서 두산4경기, 넥센4경기씩 남겨져 있는 것을 볼때 한쪽으로 쏠리는 패배는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만들지도 모른다)

 

▲ 올시즌 수비핵 이대수가 있어서 그나마 유격수의 공백을 매워주었지만 눈에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런 결과는 다 이런 이유에 있으리라!


공격력, 수비력 모두 꼴찌는 올시즌 꼭 하지 말아야 할 마지막 과제이다


한화는 올시즌 8개구단중에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꼴찌를 현재 달리고 있다. 공격력은 타율 0.248로 꼴찌, 도루69개로 7위로 기록중이다. 그중 무엇보다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장타율이 0.355로 8개구단의 최하위에 기록되어 있는 점이다. (아니 예전에 다이너마이트타선이 이렇게 약해졌나 쉽을 정도로 올시즌 장타면에서 얼마나 허덕였는지, 경기를 얼마나 풀기 어려웠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장성호,최진행,가르시아를 가지고도 우리가 장타력이 꼴찌라니 말이나된는 일인가!)그리고 수비력 또한 방어율, 자책점,실점부분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다. 분명 마운드가 올시즌 과도기로도 약세를 면지 못한점은 분명히 인정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남은 20경기를 생각한다면 분명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꼴찌로 이렇게 시즌을 맞칠수 없기에 우리가 진정으로 힘을 내야 하는 이유일 것 이다.

▲ 류현진의 화력한 컴백쇼는 부상의 악재로 다시금 접어야 했지만 류현진의 10승 만큼은 올시즌이 가기전에 꼭 해야할 일들일 것 이다


팀의 10승투수는 분명히 있어야 한다


올시즌 류현진이 부상과 휴유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동안 분명 우리의 선발진의 활약은 눈이 부셨다. 그중 5승에 그치고는 있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안승민이나, 4승의 김혁민, 3승의 양훈등의 활약은 그들의 쌓은 승에 비해 팀에서는 더욱 큰 역활을 해준 것은 분명한 일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필요해보이는 것은 올시즌이 가기전에 진정으로 팀의 10승투수는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최하위로 떨어진다고 해도 10승투수 에이스 한명 있는 팀과 없는 팀의 클래스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법 이기에 한화가 마지막까지 10승투수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아무리 부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8승에 그치고 있는 류현진의 복귀가 필요한 이유일 것 이다.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10승투수는 마지막까지 만들어야할 숙제란 말이다.

▲ 올시즌 한화가 만들고 있는 하나하나의 경기들을 지켜보면 정말 야구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줄 만큼 화끈한 경기들이 가득했다.


주말이 지나면서 이제 한편으로는 마음이 더 가벼워진다고 해야 할 만큼 경기들을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올시즌은 너무나 힘들게 경기를 보지 않았나 한다. 지고이기고를 떠나서 선수들의 플레이플레이를 하나하나 마음으로 보지 못하고 이기고지는 경기에만 집착하면서 선수들의 멋진플레이의 찬사와 박수를 보내기보다 부족하고 미진한 부분에만 집중했었는지, 팬이라는 명목하에 큰 흐름의 그들을 더욱 진솔하게 보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게 만든다. 남은 20경기중 홈에서의 경기는 8번 남았다. 이제 진정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야구장을 더 한번 찾아가야겠다. 승리를 위한 박수를 치기위해서가 아니라 열심히 그라운드를 달리는 그들을 보기위해서 말이다. (내가 가면 이기는 징크스는 올시즌 아직 진행중이다. 많이 찾아가지 못했지만 갈때마다 이기는 경기들 올시즌이 가기전에 LG전에서 그 기록이 깨지지 않도록 열심히 응원하러 꼭 한번 찾아가야겠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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