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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전명소] 소중한 추억 담은 어린 시절 자주 가던 곳 (보문산/사정공원/대전명소/소풍)



 

소중한 추억 담은 어린 시절 자주 가던 곳
여름날의 햇빛 머금은 보문산 사정공원



예전에 대전에서 놀러갈 만한 곳 하면, 보문산공원과 사정공원 그리고 대청댐이 있었죠. 보문산공원은 아쿠아월드가 들어서면서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대청댐은 예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만, 금강로하스호수공원도 생기고 교통도 편리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문산 사정공원은 아직도 우울합니다. 보문산 사정공원은 주변에 오월드, 뿌리공원이 생기면서 외면받고 있어요. 정말 예전에는 소풍도 많이 가고 그런곳이었죠.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휴식을 취하기엔 좋지만.. 그래도 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곳은 여름이면, 수영장으로 개장을 합니다. 아직은 개장을 안해서 그런지 저곳에서 공놀이를 하더군요. 계속 보다가, 만약 요기 연못에 공이 빠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없는 오지랖에 혼자 옹알옹알 거렸습니다.



올라갈 때 무지 힘들던데, 그런데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정말이지 무섭더라구요. 특히나 고소공포증 때문에...힘든때..올라가면서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지! 혼자만의 주문을 외우며 겨우겨우 올라갔습니다.




요기는 롤러스케이트장!! 롤러스케이트장하면, 80년대 청소년들의 주요 놀이터라고 하는데요... 왜 롤러스케이트장을 보면, 80년대라고 딱! 머릿속에 생각이 나는지...참,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은 이런 곳 절대 안가죠! 왜냐면, 지금은 그때에 비해 갈곳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니까요~ 하긴 저때도 많기는 했지만요 ㅎㅎ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가다, 흔들다리(?)를 건너고, 카메라 안 떨구려고 꽉 잡고 건넜습니다.



돌다리를 지나려 보다보니, 왠 나비 한마리가 앉아있더래요. 그래서 나비 좀 가까이서 본 김에 찍어봤습니다.



 

 


보문산 황톳길이라는데... 음... 꼭 굳이 황톳길이라 불리우는게 쫌 그럴정도네요..


 


사정공원에는 식물원이 있잖아요? 그래서 식물원에 들어가봤습니다.
매번 와서 보는 것들이라...그저 감흥같은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그런데, 어딜가나 꼭 저들 닭둘기들은 한자리씩 해먹고 있네요... 참 별난애들이에요.





이제.. 어느덧 사정공원의 끝에 다닫고 있습니다. 기나긴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호랑이 조각상이 있어요.
호축만재, 호소풍생이라.... 참 호랑이가 무섭네요 ㅎㅎ




이렇게, 다 올라와서 다시 사정공원을 내려다 보니... 왜 이렇게 무더운 낮에 사정공원에 올라왔을까... 하면 흐르는 땀을 닦습니다. 역시 산책은 천천히 즐기면서 와야지 이렇게 무작정 올라가고 보자는 심산으로 하면, 절대 안되겠어요.!!

하튼 어렸을 적 유치원다녔을때 온 기억이 강하게 남아서 그런지,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래도, 조용히 휴식을 즐기기엔 최고인거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데이트족들이 있는데... 전 파파라치가 아니기에 찍지는 않았는데요, 이곳에 데이트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참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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