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7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수요브런치 콘서트
시청 20층 하늘마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서양문화에 설자라마저 잃어가고 있는 우리 음악을 지켜내겠다는 일념으로
설립된 지방정부 최초의 시립전통음악 전승 기관이다.
현악합주 - 도드리
도드리란 되도는 것 즉 돌아온다는 말이니
반복의 뜻으로 풀이되는 음악용어로서
절주 형태의 장단 이름으로도 통용됩니다.
해설 김병곤
구수한 목소리로
구수하게 해설을 해주신답니다.
판소리 - 심청가 중 방아타령
1인의 창자가 북장단에 맞추어
긴 줄거리의 극가를 부르는 것으로
소리(창), 아니리(독백), 발림(몸짓)으로 구성된 극적 음악입니다.
대금제주 - 원장현류 대금산조
음색의 청량함과 강렬한 농음
여러 음정을 흘러내리며
른들고 말어 올리는 취법과
청의 울림에서 대바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혼자서 하기도 힘든 산조를
3명이서 똑같이 연주합니다.
아쟁중주 - 애상
아쟁 특유의 애조띤 음색을 빌어
인생을 그린 곡입니다.
보통 산조는 소아쟁으로 연주하지만
전통과 현대의 표현곡으로
대아쟁과 소아쟁의
다양한 음색의 대비와 조화를 담았답니다.
가야금 병창 - 백발가 사랑가
백발가는 인생을 보람있게 살 것인가의 메세지가 담겨 있고
사랑가는 말 그대로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곡으로
춘향가의 일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