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9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화요일의 즐거운 외출
긴 장마가 끝나니 파아란 하늘이 눈부십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한 달에 한번 화요일에 열리는 클래식 연주회
매번 기다려집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없네요.
7월 공연은 서완의 더블베이스입니다.
더블베이스 독주회는 관람하기 쉽지 않지요.
E. Elgar Salut D‘amour, Op.12
엘가 사랑의 인사
이 곡은 원래 바이올린 연주곡입니다.
더블베이스로 들으니 더욱 묵직한 느낌입니다.
S.Kussevitzky Chanson triste Op.2
쿠세비츠키 슬픈 노래
S.Kussevitzky Valse Miniature OP.1 No.2
쿠세비츠키 작은 왈츠 Op.1 No.2
J.Offenbach Les Larmes de Jacqueline
오펜바흐 쟈클린의 눈물
바흐의 미발표곡인데
영국 출신 첼리스트가 연주하여 유명해 진 곡입니다.
G. Bottesini Fantasia "Lucia di Lammermoor" .
보테시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판타지
T.Hauta-aho Kadenza
아호 카덴짜
연주 도중 자기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카덴짜
G. Bottesini Elegia
보테시니 엘레지
A. Desenclos Aria et Rondo
데상클로 아리아와 론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더블베이스 독주회
풍부한 감성을 지닌 베이시스트 서완의 연주에 푹 빠져버린 날.....
더블베이스의 저음에 마음 속 깊숙히 전달된 연주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