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 롯데시네마 들어가는 출입구 쪽에 있는 큰길을 따라 쭈~욱 걸으시면
초록색 간판의 통큰아저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얼큰해물짬뽕과 수제왕돈까스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집이예요 !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을 이 두 메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호기심이 샘솟았습니다 ㅋㅋ
가격은 보통의 밥집과 비슷하죠?
짬뽕은 일반 중국집과 비교했을 때 약간 비쌉니다
하지만 학교 앞 중국집에서도 일반짬뽕이 아닌
뚝빼기 짬뽕은 5500원을 받으니 많이 비싼것도 아닌듯하네요
실내는 꽤 넓더라구요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자리 없을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해요 ~
제가 방문한 시간이 4시반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없었어요
사실 통큰아저씨의 본점은 둔산점이랍니다:)
지금은 다른지역까지 체인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
제일 먼저 나온 스프 !
학교식당에서도 돈까스메뉴엔 스프를 꼭 챙겨주는데 없으면 섭하죠
스프와 돈까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니까요 ~
돈까스 먹기 전에 스프를 먹지 않으면 허전해요
맛있어서 눈 깜짝할 새에 접시를 비웠어요
그리고 나온 수제왕돈까스와 얼큰해물짬뽕 !
가게이름에 걸맞게 사장님의 통도 크신듯합니다
괜히 왕돈까스가 아니었어요
소스 밑으로 살짝살짝 보이는 바삭바삭한 튀김옷 보이시나요??
나이프로 돈까스를 써는데 바스락 소리를 내면서 썰리는 질감이 너무 좋고
씹는 맛도 바삭바삭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푸짐하게 해물이 들어간 얼큰해물짬뽕 !
아낌없이 들어간 갖가지 재료에 반했습니다
본점과는 레시피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사장님께서 짬뽕 면은 다를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본점을 가본 적이 없어서 본점의 짬뽕은 어떤 맛일지 모르겠지만
괴정점의 짬뽕면은 꼬들꼬들~해서 맛있었어요
결론은 매우 맛있고 생각외로 둘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