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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대전입지, 충청권 환영
한강의 기적에서, 대덕의 기적으로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백지화 발언 이후 전국은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유치전이 치열하였습니다. 그러난 지난 5월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거점지구의 대전 입지를 공식 발표하면서, 지난 3개월간의 치열한 유치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가 대전으로 선정되며, 대전의 신동ㆍ둔곡지구에는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것이며, 또한 기능지구로 확정된 충북의 오송ㆍ오창과 충남의 연기세종ㆍ천안과도 거점지구를 뒷받침 할 산업ㆍ금융ㆍ교육ㆍ연구시설들이 들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함께 상호연계를 통한 발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거점지구는 대덕특구와 기능지구인 세종시와 오송ㆍ오창ㆍ천안은 대전 유성구 북대전나들목에서 10분 이내거리이며 또한 오송 및 청주공항과도 50분대에 연결되는 벨트입니다. 거점지구인 신동ㆍ둔곡지구는 대덕특구내에 위치해 있으며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들이 밀집해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도 있으며, 특히 과학특구는 과학벨트 정량평가지표에서도 '연구기반 구축ㆍ집적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접근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학벨트 평가>
대전_신동ㆍ둔곡지구 : 75.01점
대구_테크노폴리스 : 64.99점
광주_첨단3지구 : 64.58점
포항_융합기술지구 : 62.75점
부산_동남권원자련산단지구ㆍ장안택지지구 : 62.40점
이번 선정과정에서는 이주호 장관은 '과학벨트위는 법이 정한 절차대로 단계별로 위원들이 충분히 심도있게 논의해 단계별 결정을 해왔으며, 최종결론을 내리게 되었다면서, 또한 전세계의 우수한 과학기술자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대한민국 뿐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창조적 지식과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선정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3천여개 이상의 이공계 고급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의 해외유출을 막고, 해외에 머무르는 우리나라의 우수인력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등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선정과정을 통해 기초과학연구원 산하의 50개 연구단 배치와 관련하여, 대덕특구내 25개를 배치하고, 광주ㆍ경북지역에는 나머지 25개 연구기관을 각각 배치하기로 하였습니다.
과학벨트에 투입되는 예산은 기존 3조5,000억원 규모에서 1조7,000억원이 증액되어 오는 2017년까지 7년간 총5조2,000억원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중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에는 기초과학연구원 및 KAIST연합캠퍼스, 중이온가속기 및 기능지구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에 2조3,000억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성과와 과제' 보고서에서 국민경제 차원의 생산유발액은 최대 256조5,0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25만8,000명, 부가가치유발액은 10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