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전의 도심 속 생생한 일상을 하루 24시간 동안 그려내는 이색적인 영상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화제입니다.
내용은, 대전시의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대전의 각계각층의 사람들 모습과 지역의 주요 명소들을 찾아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인데요. 지난 13일 '영상에세이, 대전24시'라는 주제로 공무원과 학생, 시민이 공동으로 각 시간대별로 24곳의 장소에 맞는 소주제를 정하고 2분 안팎의 영상물을 제작합니다.
드디어 13일 자정, 대전발 0시50분 기차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는 대전역을 시작으로 첫 활영이 시작되었으며, 대전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밤11시에 촬영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영상제작에는 시청의 영상전문인력이 중심이 돼 외주영상팀, 배재대 공연영상학부 학생, 지난해 UCC공모전 대상 수상자 등 모두 8팀이 참여를 했는데요, 특히 영상은 HD카메라 12대가 투입되어, 최근 영상작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DSLR의 동영상 기능까지 활용해 화면의 다양성을 꾀하였다고 합니다.
대전시에서는 6월 중순까지 편집과 후반작업을 통해 24편의 영상물을 30분내외로 최종편집하여, 인터넷방송과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24회 연속기획으로 영상물을 방송하고,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유투브 등 국내외 유명 포털 및 동영상사이트에서 업로드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영상에세이 제작은 민선5기 1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작업한 영상인 만큼 여러가지 의미가 있으며 대전의 각계각층의 일상적인 모습을 조명하여 대전의 다양한 이미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합니다.
01시 : 소방본부 상황실
02시 : 종합병원 응급실
03시 : 따끈따끈한 떡이 만들어지는 용문동 떡집
04시 : 노은 농수산물시장 경매장
05시 : 출근길 도시철도
06시 : 식장산에서 바라본 대전
07시 : 한밭운동장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
08시 : 출근하는 도시의 풍경
09시 : 도전정신의 상징 벤처기업
10시 : 교통지킴이 활동하는 노인들
11시 :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오월드
12시 : 은은한 커피향과 장애인의 미소가 어우러진 시청1층 건강카페
13시 : 지구촌 유일의 맨발출제가 열리는 계족산
14시 : 과학으로 전통을 복원하는 국립문화재연구소
15시 : 이응노미술관
16시 :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세동의 우리밀 농사현장
17시 : 교육만두레를 실천하는 복지관
18시 : 도심의 주차단속 현장
19시 : 젊음의 낭만이 느껴지는 으능정이 거리
20시 : 별 음악회가 열린 시민천문대
21시 : 보육수범도시의 내용을 담은 야간 어린이집
22시 : 과학인재들의 요람 카이스트 도서관
23시 : 대전의 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