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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대전보건대 축제현장] 젊음의 샤우팅, 청운인의 참을 수 없는 외침


대전보건대의 축제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태백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요즘, 대학생을 예비 백수라 부르며 청년실업을 얘기하곤 하죠;;

 


이런 때에 세상의 학벌에 연연해 하지 않고 전문적인 자신들만의 진로를 고민하며 진학한
대전보건대의 학생들을 보니 나름 자부심이 느껴지더군요^^


순수하고 열정이 있는 샤우팅~~
대전보건대 청운축제를 소개합니다!!
12~13일에 열린 대전보건대학 청운축제 - 청운인의 참을 수 없는 외침이라는^ㅇ^


제일 먼저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장례지도과의 상가집 풍경~
조문화환과, 상주, 그리고 꽃상여까지... 헉~~ 故 김구 선생의 영정사진까지 있네요....ㅎㅎ
그리고 문상온 학우의 모습도 있습니다. 물론 설정이겠죠??

 




상가집에 있는 학생과 얘기해 보니 요즘 학생들이 장례 문화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장례라는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해 보라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네요^^ 참 특이하군요ㅋㅋ

 

대전행복나눔 봉사단체에서 나와 대전보건대 총학생회와 함께 바자회를 하고 있군요.
대학생들의 헌혈에 대한 인식제고와 더불어 헌혈 홍보활동을 하면서 설문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행사를 보니 그냥 놀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 좀더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패션 코디 & 컬러리스트에서 개업한 옷가게~
다양한 옷들이 패션을 아는 학생들에 의해 코디되어 있네요.


그리고 귀금속 보석디자인 학과에서 준비한 쥬얼리 매장도 재미있습니다.
본인이 만든 액세서리를 가지고 나와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일까요?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는 플랭카드도 걸려있네요~

아무래도 일반 대학이랑은 학과가 좀 다른 게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실무위주의 학과이기 때문에 취업과 연관되는 학과가 많은 거 같습니다.


노인보건복지과의 음료판매대.
음료판매의 수익금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사용하겠다는 야무진 학생들의 말에 박수가 절로~~^^b


축제에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다양한 메뉴가 즐비하게 걸려 있는 주점입니다.
해물파전이 땡겨서 들어가 봤는데 맛은 별루네요... 학생들의 내공이 좀 부족한듯;;


자기네 주점에 오라고 홍보하는 삐끼(?)들입니다;;
하도 오라고 붙잡아서 그냥 가봤습니다.


탁월한 선택이군요... 바로 전통조리과의 주점이랍니다^^
아무래도 전통조리과는 음식과 관련된 학과니까 다른 곳보다는 맛이 좋은 거 같습니다.


주문한 케이준샐러드... 일반 레스토랑처럼 데코레이션까지 풍성??ㅋㅋ
바로 나가서 식당 개업해도 되겠더라구요~
아무래도 조리사나 요리사를 위해 실습을 겸한 공부를 하기 때문인 거 같네요.
요리사 옷을 입은 모습이 전문가스럽네요. 한가지 아쉬운 건 요리사 모자도 갖춰서 썼다면 더 좋았을 텐데...


정말 먹음직스런 케이준 샐러드^^
이런 주점에서 나올만한 메뉴가 아닌데...ㅋㅋ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만에 대학교 축제에 왔더니 저까지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대전보건대학교 학생들의 밝고 경쾌한 외침이 변화하는 사회의 아름다운 울림으로 울려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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