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직 아이가 없기 때문에 집에서 좀 쉬려고 했는데...
누나가 심심하다고 해서 조카들과 함께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미어터지는군요^^;; 대전시민들은 모두 나왔나 봅니다...
유성 집에서 대전엑스포과학공원으로 가는데만도 한 시간~~
중간에 되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그러면 누나랑 조카들한테 죽음이겠죠?)
하지만 막상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와 보니 좋군요^^ㅎㅎ
축제분위기라 그런지 흥겹고 신나는 기분도 들고~~ 누나랑 애들도 엄청 좋아합니다^^
공연에 아이들이 나와 직접 출연도 하면서 선물도 많이 주던데...
앞에 나가서 뭣좀 해 보래도 쑥스럽다고 안 나가서 선물은 못 탔습니다.
여러 체험부스들... 사람들이 너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제대로 체험한 건 없구요...
조카들도 어려서 이것저것 눈으로 체험하고 왔습니다ㅎㅎ
캐릭터 인형이랑 사진을 찍으라고 해도 무섭다고 안 찍는 조카들... 이런~~
우리 조카들에게는 영국근위대 키다리 아저씨가 인기짱이더군요^^
어마어마한 키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혼났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것들도 많았는데 너무 더운데다 줄이 길어서 할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캐리커쳐 그리는 모습입니다. 오천원~~ 예쁘게 그려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군요^^
'손으로 만드는 세상' 부스에서 점핑클레이로 뽀로로를 만들었답니다. 역쉬 애들한테는 뽀로로가 인기짱!!ㅋㅋ
그림그리기 대회가 있나 봅니다. 애들이 진지하게 집중하며 그림그리는 모습이 예뻐 보여서 한컷!!
조금 큰 아이들은 입체 퍼즐 맞추기도 하고.. 체험할 것들이 많아서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어린이날이라고 한번 인심써서 데리고 나왔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그리 오래 놀지는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그런 축제 분위기가 좋은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애들 잡으러 다니느라 에너지를 많이 썼습니다;;
에궁~~ 집으로 돌아오는데 몸이 뻐근하고 넘 힘들었어요.
역시 노는 건 힘든 일입니다^^;;ㅋ
모두들 즐겁고 신나는 어린이날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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