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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테미공원에서 벚꽃비를 맞으며...


지난 주말은 봄꽃들이 일제히 피었던 것 같습니다.  신탄진도 그렇고  충남대, 전국의 유명한 봄꽃명소들에서 소식들이 연일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되어서 거리는 차들로 정체를 빚고  막상 떠난 발걸음이  피곤으로 바뀔수도 있었는데  저 멀리에서 벚꽃동산이 반겨주더라구요  바로 시내 가까운 곳에 있어도 잊어 버렸던  '테미공원' 입니다.

대사동 충대병원에서 보문오거리쪽으로 이어지는 고개에 위치 해있습니다.   예전 시립도서관이 있던 곳 바로 옆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산책로도 평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고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정자도 있고  시내 전경도 보이구요  1석2조로  예전의 시립도서관에 들러서 책도 볼 수 있답니다.

 


꽃이 하늘을 가려 멀리서 봐도  온통 꽃동산을 이룹니다.

 


이렇게 꽃그늘 사이로 산책을 하면  천국의 모습일까요? 


대전 구도심 한복판에 이런 멋진 장소를 놔두고  멀리까지 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간단한 간식 챙겨서  벚꽃그늘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더 가진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봄꽃 명소들은  상업성에 사람구경하러 간 거죠   꽃비를 맞으며  황홀함에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