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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청댐이 보이는 벚꽃거리,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세요. [나와유의 오감만족]






봄의 기운이 익어가는 4월도 고개를 가볍게 숙이는 시간이 돌아왔다.
모든 야생화들이 화려한 기지개를 펼쳐 보이고 더 높은 푸른 하늘을 화려하게
축하하는 나무의 꽃들이 앞 다투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월은 무엇보다 벚꽃의 화려함에 모든 이의 탄성을

자아내기 부족함 없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벚꽃하면 흔히들 일본의 국화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다.
벚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원래부터 산속에서 자생하던 나무이다.




특히, 왕벗나무는 제주도와 대둔산 자락이 자생지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오래된 고목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 되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사오기, 멋사오기라고도 불린다.

전국적으로 화려한 벚꽃 축제를 하는 지역이 많이 있다.

그러나 대전 인근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은 풀어보려고 한다.

제일 큰 행사로 해마다 연인원 50여 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대전의 대표 축제 행사가 신탄진 벚꽃 축제 이다.




아름 들이 벚나무가 화려한 꽃송이를 펼쳐 보일 때면
정말 온통 눈이 내리듯이 하얀 모습에 우리의 마음도 하얗게 아름다움으로
변화되어지는 그 기분을 잊지 못하여 찾아 가곤 하였다.

신탄진 지역이라지만 KT&G 회사 내에 조성된 벚꽃들의 축제가 무려 21년간 지속된 곳이다.
아주 넓은 부지에 오래 묵은 고목의 수령으로 화사한 벚꽃들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다.

대전 시민들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니 축제 기간 주변 교통의 대란과
즐비하게 늘어선 임시 건물 상가들로 몸살을 앓기도 한 축제의 장이 되어진다.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올해부터 벚꽃 축제를 폐지한다고 선언하고 대덕구청에서
예산지원을 다른 행사로 지원한다는 구청장의 발표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이 만만치 않아
방문하는 장소마다 진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이지만 화려한 축제행사 뒤엔 교통의 대란이란 단어가 따라다닌다.
한번 행사장으로 들어서려면 몇 시간을 허비하고 지친
몸으로 들어서면 볼거리에 흥미를 잃고 마는 아쉬움으로
이름난 축제 행사장을 가급적 피하여 소문이 나지 않으면서 아주
아름다운 벚꽃 거리를 잘 물색하면 대단한 곳도 많이 있다고 알려드린다.




대전이란 지역 안에서도 수종에 따라 꽃이 만개되는 시기가 다르다.
대충 소문난 지역을 살펴보면 계룡산 갑사 입구가 가장 늦게 만개 되어 대전의 벚꽃 축제가
끝날 무렵이라 이곳도 인기가 대단하며, 

현충원을 지나면서 충남과 대전광역시의 분기점 폐지된 구 도로변에
옛날부터 조성된 벚꽃이  길지 않고 짧은 코스지만 아주 환상적이다.

그리고 대청댐 주변의 옥천 방향으로 아주 긴 터널속의 벚꽃거리도 걷기 보다는
차량으로 연인, 가족끼리 드라이버 코스로 아주 적격이다.




그 외도 충남대학교 교정안의 학생들 기숙사 주변과 카이스트 교정안도 대단하다.
그 와중에도 대청댐을 배경으로 조성된 벚꽃거리를 미리 가보고 싶어 이렇게 공개를 드린다.
작년에 차분한 마음으로 대전 지역을 물색한 결과 벚꽃거리는
여러 곳으로 가 볼만 곳을 발견하였다.





물론 사람들 구경도 한몫을 하지만  그냥 한적하게 복잡한 행사의 번거로움을
벗어나 봄의 향기를 즐기려면 축제의 행사장보다 이런 곳이 분위기가 더 있다고 확신한다.

이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벚꽃나무의 달린 꽃망울들을 하루가 다르게 화려한 꽃을 피우려고 서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대청댐을 가는 길거리에 조성된 벚꽃 단지는 정말 화려함으로 축제 행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신탄진 축제장의 어려운 여건에 적응되지 못한 분들의 행렬도 만만치 않는 곳이다.




단지 벚꽃의 화려함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고 대청댐에 조성된 여러 가지 관광코스에 매료되기도 하다.
사실 대전하면 특별하게 봄의 화려한 마음을 달래줄 마땅한 장소가 없는 관계로

봄이 되면 대청댐으로 많이들 몰려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보안을 강조하던 시절에는
대청댐 위를 거닐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았던 것을 최근에 들어오면서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되어
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다 같은 넓은 호수 속에 마음을 다 맡기고 밑으로
내려 보이는 화려한 벚꽃들의 행렬을 바라보면
이 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 어디 있을 까 하는 생각이 스친다.

오랫동안 대전에 살면서 이렇게 대청댐위에서 저 멀리 까지

내려 다 보이는 풍광을 감상하기는 처음인 듯하다.

대전시민의 젖줄이 훤히 들러난 그 곳 주변에 화려하게 피어난

벚꽃들을 바라보면 더 없는 행복감도 밀려온다.
웅장한 대청댐 이름다움도 그리고 야경도 어떤 모습에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벚꽃은 장미과 낙엽교목이고 크기가 10m 정도 까지 자라는 나무이다.
4-5월을 대표하는 꽃으로 백색에 가까우나 분홍빛을 표현하는 꽃들도 드물게 감상할 수 있다.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는데 꽃말에 걸맞게
화려하게 만개된  모습에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화려함을 뒤로하고 불러오는 바람결에 낙하할 때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듯 뿌려 되는 꽃잎에 탄성을 멈출 수 없다.
옹기종기 서로가 부둥켜안고 피어난 꽃송이들의 대화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려 들어보라!
정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할 것이다.




봄이 되면 무작정 떠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계절이다.
우리들을 봄볕으로 불러내는 마력의 힘을 가진 계절이기도 하다.

일상의 모든 잡념을 다 떨쳐버리고 올해는 화려한 벚꽃
거리를 즐거움으로 감상하길 소망 드린다.
그리하여 정신적인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 아름다운 곳이 있다면 발굴하여 소개드릴 것을 약속드리고
벚꽃이 피기 전에 아름다운 그 곳을 미리 가 보는 시간으로 즐거우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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