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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계족산 황톳길 우리 함께 걸어요 - 장동산림욕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맨발로 황톳길을 걷을 수 있는 장동 계족산산림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전부터 해마다 맨발축제가 열리고 있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계족산 황톳길 함께 걸어보실까요.





 

아직은 이른 봄이라 양쪽 가로수인 벚꽃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로 맞이하네요.

저 길, 보기만 하여도 걷고 싶지 않나요.


평일날 가서인지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 조용히 명상하며 걷는 즐거움을 맛보고 왔습니다.





 

장동 산림욕장 입구에서 약 5분정도 걸어오면 옥색의 작은 호수를 만납니다.








카메라에 호수도 담아보고, 호수 속에서 잎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는

수련을 감상하는 것도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요.



 



호수를 나무다리로 건너면  철목으로 놓은 편안한 계단을 밟고 본격적으로 산행걷기에 들어갑니다.





등산길에 놓여진 계단이 너무 많아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을 하였는데

계단이 사람의 보폭에 맞게 높이와 넓이가 과학적으로 놓여있어 아주 편안하게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위와 같은 곱고 편안한 황톳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 길을 따라 쭉 걸어도 좋고,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계족산성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대전의 명소인 계족산성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말끔히 복원해 놓은 계족산성의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계족산성>
대전시 장동 계족산(해발420m)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축조된 테뫼식 산성이다.
이 산성은 백제가 쌓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1998∼99년 발굴을 통해
신라에서 쌓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성의 높이는 약 7∼10m 가량 되며, 동·서·남쪽에 문터를 만들었다.
성 안에서 삼국시대에 만든 큰 우물터가 발견되었고, 성내 건물터에서는
고려시대 기와편과 조선시대 자기편이 발견되어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



등산객들의 땀을 식혀줄 예쁜 나무들이 초록잎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란 산수유들이 봄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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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녹음이 찾아오는 5월이 오면 " 2011년 계족산 맨발축제" 가 펼쳐집니다.
5월에 꼭 가봐야할 곳에 선정된 황톳길이 우리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행운입니다.
가족과 함께 자주 들러 자연을 느끼고 산림욕도 해야겠습니다. 


위치 ) 대전 대덕구 장동 59
   


                                                                                                                                도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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