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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산악인 엄홍길 추천! 대전 둘레산길!! [나와유의 오감만족]

산들이 길게 뻗어 대전을 감싸고 그 사이로 3대 하천인 대전천, 유등천, 갑천이 차례로 만나 금강으로 흐릅니다. 시내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금남정맥의 명산 계룡산을 배경으로 금수봉, 도덕봉이 삽재 건너 갑하산, 우산봉으로 이어져 북쪽의 금병산으로 흐릅니다. 동으로는 계족의 능선이 길게 뻗어 식장산에 우뚝 솟고 남에 보문산, 구봉산을 수놓으며 다시 서쪽의 빈계산, 금수봉, 도덕봉의 능선과 산길로 만나고 있습니다.



2004년 가을부터 안내산행을 시작한 대전둘레산길잇기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대전의 산들을 연결하여 많은 시민들이 대전 주변의 산을 한 바퀴 돌아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산을 이어서 걸어보면 대전 전체의 다양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고, 대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주변을 살피면 정답게 다가오는 대전의 산들. 그 산을 보면서 기쁨을 느낀다면 대전의 산이 대전을 품고 있듯이 우리도 가슴 속에 대전의 산을 품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대전시와 시민단체에서는 약
300리에 달하는 대전둘레산길잇기(133km) 코스를 12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전 둘레산길의 멋스러움을 알리기 위해 직접 산행에 나서는 각계 각층 인사들의 둘레산길 탐방 활동이 늘어나면서 둘레산길은 대전의 새로운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관계자와 언론인 그리고각 기관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둘레산길
5구간 탐방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산행에 나선 일행은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코스를 보면서 산악인 엄홍길씨가 둘레산길을 극찬한 이유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생명의 기운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둘레산길을 걸으면서 봄의 정기를 맘껏 누리는 것도 봄날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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