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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전 도심의 새로운 볼거리, 목척교와 음악분수대

삭막하고 빡빡했던 대전 도심에 좀 더 부드럽고 감성적인 친환경 조형물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가 있던 자리를 목척교를 비롯해 여울이 있는 징검다리, 그리고 세련된 예쁜 다리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곧 완공되어질 이 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대전천을 살짝 둘러봤습니다.

아래는 대전천을 모두 재정비하여 여울과 징검다리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예전 대전천은 여름에 멱도 감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깨끗한 하천이였는데 산업화, 도심화에
점점 더럽혀지고 냄새나는 하천이 되었지요...
이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 놀이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이런 작업들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아직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저 바위들 사이로 여울이 생기고, 깨끗한 물이 흐르면
누구나 멈춰서서 한번쯤 건너고 싶을 그런 멋들어진 볼거리, 체험거리가 생기겠지요..

아래는 목척교 옆에 생길 음악분수대입니다.
워터스크린을 비롯해 갖가지 멋진 기능이 있는데 완공이 되어봐야 그 진면목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기대가 큰 조형물인데 아무래도 아이들과 커플들한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될 듯 합니다.
밤에 음악에 맞춰 예쁜 빛과 함께 살랑이는 분수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높이 30미터까지 올라가는 분수라니!! 영화는 안틀어주나;;;

이제 곧 목척교에 상량식을 한다고 합니다.
목척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직선으로 이어주는 대전 도심의 메인도로인데 예쁜 다리가 생기니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좋아할듯 합니다. 약 14미터에 달하는 구조물인데 조감도를 살펴보니 멋지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저 다리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서 낮동안 수집한 전기를 밤에 조명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컨셉이 친환경과 과학도시를 상징하는것이니 아이디어도 좋네요.

아래는 목척교 르네상스의 한가지로 같이 진행되는 은행교 리모델링입니다.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 나무 다리인데 이곳을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하고, 음악분수대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쓰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아래 조감도 대로 다리 아래로 풀밭이 조성되고, 예쁜 길도 나고, 깨끗한 물도 흐르게되면
대전의 유명 명소가 되겠지요? 낮이나 밤이나 볼거리가 많아지니까~~

주위는 온통 회색 콘크리트 건물과 아파트인데 이곳이 풀숲과 깨끗한 여울물로 바뀐다면
좀 더 살만한 삶의 공간이 될것 같네요. 기대가 큽니다~

아직은 공사가 한참이라 사람들의 기대도 높습니다.
다리 위나, 옆길에서는 사람들이 다들 멈춰서서 공사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래는 시험 운행을 하고 있는 음악 분수대 입니다.
시원하게 뿜어져나오는 물줄기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드네요.
다만 주변이 아직 공사판인지라 어서 녹색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곧 상량식도 하고, 주변이 다 파랗게 바뀌고, 깨끗한 여울물이 흐르는 대전천..
대전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겠지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편하고 깨끗한 곳으로 다시 태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