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맛집

봄내 물씬 풍기는 비빔밥을 먹으로 고고씽!!





봄내 물씬 풍기는 비빔밥을 먹으로 고고씽!!




혹시 비빔밥 좋아하시나요? 요즘같이 겨울이 지고, 새로운 봄날이 여는 이맘때 쯤.. 
봄나물을 이용한 비빔밥도 괜찮고 또는 집에 있는 밑반찬들을 통한 비빔밥도 괜찮죠.. 한국식 패스트푸드의 정점을 찍은 '비빔밥' 하지만 콩나물 비빔밥도 있다는거~!! 요로코롬 맛있는 콩나물비빔밥을 오늘은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전에도 콩나물비빔밥을 하는곳이 여럿있죠^^ 특히 대전의 구도심에 있는 콩나물비빔밥집은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그러나 양이 무척 적다는 거... 아쉽죠. 거기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꼭, 2인분에 육회를 주문하니 거의 만원이 들어가죠.. 이날 찾아간 곳은 방동저수지 부근에 있는 맛집입니다.

이곳의 이름은 삿갓집! 삿갓집은 김삿갓을 연상시키죠. 평생을 삿갓만 쓰고 살아갔다는 김삿갓...무척 답답했을듯 싶군요. 왜 이런 힘든 수행(?)을 했을까요? 그저 자신을 감추는데 옛날 사람들은 삿갓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쑥스럼이 많았나 보네요 ㅎㅎ)


밑반찬은, 이 주변 식당이 다 그렇듯 무난한 편입니다.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봄이 참 더디게 찾아오는 군요..




제 휴대용 명함지갑이에요. 명함지갑을 보고있는 지민이 ㅋ
예전엔 두터운 명합지갑을 가지고 다녔는데, 그것도 걸리적 거려서 얇은걸로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장떡입니다. 이런 시골분위기의 식당에서는 장떡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 하죠?!!




지민이는 역시 동치미 국물부터 먹기 시작하는 군요? ㅎㅎ




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콩나물은 유기농일 수 록 더 더욱 고속한 맛이 더해집니다.
요즘 콩나물은 빨리 키우기 위해 물을 너무 많이 먹여서 그런지 맛이 없고 쫌 질척질척한 느낌이 강하죠.




콩나물 국도 나오는데, 약간 조미료 맛이 강하네요..
얼핏 시원한 맛을 나타내기는 한데 조금 아쉽워요!!




간장양념과 잘 비벼봅니다. 콩나물 콩은 오리알태와 백태를 사용합니다.
특히 오리알태의 콩나물은 연하기로 알려져 있죠.

저도 어렸을 적 기업합니다. 쥐눈이콩으로 만든 콩나물이 맛있긴 한데
까만 콩나물껍질이 묻어 나와 손이 많이 가는 콩나물이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죠. 기억은 그냥 추억으로만 그렇게 지나가는군요...




밥을 먹다가 요즘은, 블라인드만 보면 장난치려고 난리인 지민이//




가마솥으로 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려한듯 누룽지가 나옵니다. 고소한 누룽지가 콩나물과 같이 뭉쳐있습니다. 바삭바삭하면서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은 누룽지!
콩나물은 오로지 물과 어둠 속에서만 키웁니다. 어두운 콧에서 나온 콩나물을 먹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비타민C와 아스파라긴산이 듬뿍 들어간 콩나물은 숙쉬에도 좋고, 그리고 가장 친근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로 앞으로 꾸준히 우리 식단을 지켜줄껍니다.



○ 상호 : 삿갓집
○ 메뉴 : 가마솥 콩나물밥 (4,000), 장떡 (5,000), 추어탕 (6,000), 청국장 (5,000), 오리훈제 + 잔치국수 (35,000), 오리도리탕 (30,000), 오리엄나무백숙 (35,000), 옻오리(30,000), 닭도리탕 (30,000), 엄나무 백숙 (35,000), 옻닭 (35,000)
○ 예약 : 042-825-9245
○ 주소 : 대전 유성구 방동 411-4
○ 주차 : 전면주차장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 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