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시사ㆍ사회

충청과학벨트와 지역활성화에 대한 첫걸음!




'대전의 시민으로' 모여서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인 대덕특구의 경쟁력 있는 기술, 사람, 문화를 상호 이해하는 자리가 지난주 목요일에 열렸다. 대덕특구 미래 10년과 연동되는 이슈는 바로 요즘 충청권의 핫 이슈인 과학벨트에 대한 추진계획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과학 비즈니스 벨트뿐만 아니라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각 지역의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현재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매 정권마다 반복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을 둘러싼 지역갈등과 지역공약 남발의 중심에 서있는 과학벨트는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될것인가?

 

과학벨트의 추진배경은 대규모 투자를 통하여 기초과학을 획기적으로 진흥시키는 한편 과학과 비즈니스가 연계된 세계적 과학도시를 조성하여 20~30년 후 먹을거리를 창출한다는데 있었다. 결국 과학벨트가 형성이 되면 결국 비즈니스 산업인 대덕특구의 경우 조금더 활성화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이날 블로거는 4~5명과 지역포탈 담당자 2~3명 그리고 대덕넷 직원이 참석하여 브레인 스토밍이 진행되었다. 과학벨트와 별도로 지역을 사랑하는 블로거들이 모여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오픈 커뮤니티 그룹을 형성하기 위한 초기 미팅이 진행되었다. 실제로 쉽지는 않은일이다. 과학벨트의 예산규모는 3조 5,487억원으로 적지는 않은 금액으로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 그리고 기초과학연구원 연구 및 운영에 쓰이게 되는데 지역적으로 대덕특구의 한계성을 탈피할 기회가 될수도 있다.

 

대덕넷은 내가 관련되어서 아이폰앱과 안드로이드앱을 개발해서 공급한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마침 이날 안드로이드앱이 완료가 되어서 실무 담당자와 간단한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주최가 지식경제부라고 되어 있고 주관은 대덕특구  본부와 대덕넷이 같이 한듯 하다.



얼마전 대덕넷에서도 충청권과학벨트 조성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적이 있어서 상당한 이슈를 만든적이 있다. 대통령 정책공약집과 발언으로 확약이 되었다는 과학벨트의 조성사업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과학벨트는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중 서울, 부산, 인천, 강원, 제주를 제외하고 11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중인데 이는 결국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과도한 사회적인 비용에 기인한다. 지자체들도 살아남기 위해 몇개 안되는 큰 먹거리인 과학벨트 유치사업에 매달릴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작년과 올해는 구제역파동으로 인해 지자체들의 온갖 축제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예산의 부족과 지역활성화에 방법이 없는 실적이다.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는 대통령 공약이면서 범국가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결국 정치적인 수단으로 변질된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대덕특구가 과연 미래 10년에 이 지역 기업들의 홍보 및 개발된 좋은 제품의 유통경로를 확산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일이다. 그러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의 경우 재능기부라는 이름아래 조금이라도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할 기회를 가지는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결국 지역활성화는 지역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대다수의 서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슈일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과학벨트는 자원을 집중하는것이 옳은일이겠지만 정치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왜곡될수 밖에 없다. 국가적인 예산이 지원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의 올바른 소신이 필요할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