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6일 (토) 14:00-18:00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컨퍼런스 홀에서 TEDx 대전이 열립니다.
이날 강사로 나오는 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염홍철(대전광역시장, 국립한밭대학교 명예총장)
박용순(인류무형유산 '매사냥' 기능 보유자)
채연석(전 한국 항공우주원 원장, 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임현기(재즈기타리스트)
임영진(성심당 대표)
이수민(한남대학교 명예교수)
이상은(여성 산악인, 산악사진가)
류기형(마당극패 우금치 예술감독)
총 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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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Yeom Hong-cheol
대전광역시장. 국립한밭대학교 명예총장
Mayor of Daejeon city염홍철은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자신의 삶을 '소수파 인생'으로 요약한다. 충남 논산 시골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대전으로 `유학'을 온 그는 학창시절 내내 지역적으로 소수에 속했고 교수와 중앙 공직자로 일할 때도 동료들에 비해 그럴듯한 배경을 갖지 못해 외로웠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난 열심히 일해야만 생존하는 사람"이라고 끊임없이 되뇌었고 이런 채찍질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2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엑스포 시장'이란 애칭도 얻었다. 지역 관가에 '얼리어답터'로 소문이 난 염홍철은 평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접 시민들에게 시정 현안을 알리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Yeom Hong-cheol is a politician. He defines himself as a minority. He's from very small city Nonsa and since he came to Daejeon for studying, he's been a minority locally and he was lonely when working as a profesor and a government officer because his background is not as good as his colleagues'. So he reminded himself to work harder and harder to survive, and this made him of today. People nicknamed him as 'a Expo Mayor' after he hosted Daejeon Expo successfully in short time. He's also famous as an early adopter among government officers and he is always opened to communicate with his citizens through twitter and face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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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순 Park Yong-soon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매사냥' 기능보유자
Daejeon 8th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is a falconer and falconry is designated as UNESCO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대전시 무형문화재 8호 박용순은 최근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술의 기능보유자이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 뒷산에서 잡은 매를 기르면서 매사냥에 입문했다. 2000년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생업도 포기하고 매사냥 보존ㆍ전수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는 분명 평범한 삶을 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 잠재되어 있는 관심과 재능 그리고 책임감은 그를 도심속 점잖은 샐러리맨이 아닌 산을 누비며 매와 교감하고 길들이는 '봉받이'(매를 다루는 사람)로 성장시켰다. 그는 "야생매를 잡아다 길들이는 기쁨, 자식같이 키운 매가 첫 사냥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매사냥은 자연과 교감할 수 있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최고의 레포츠"라고 말한다.
His first hawking was in his 12 when he grew the falcon which he hunted in mountain at the back of his home. After he was designated as Daejeon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he gave up his career and devoted himself to preservation and passing down falconry. He surely could've live an ordinary life, but his interest and talent led him to be not a salaryman but a 'Bonbagi(man who handles falcon)' who crisscrosses mountains, communicates with and handles falcons. " Pleasure of hunting a wild falcon and taming it and accomplishment when my falcon succeeds to his first hunting is inexpressible. Hawking is the best leports to communicate with nature and develop great spirit.", he s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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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석 Chae Yeon-seok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Former president of KARI(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Ph.D. in Rocket-science
Restored Shin Gi Jeon(Ancient weapon of Korea)채연석은 공학자이다. 그는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하루도 로켓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결국 미국에서 항공우주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20여년간 우리나라 로켓 개발을 주도해왔다. 채연석은 어릴때 우등생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냥 좋아서 로켓을 연구했다. 이상하게도 우주에 매료돼 별 보기를 좋아하고 우주에 누가살까 늘 궁금했다. 1961년 옛 소련이 세계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는 뉴스에 마음을 빼앗겼다. 당시 도랑에 빠진 신문을 주워 스크랩을 할 정도였다. 그가 만약 평생토록 품고 살았던 로켓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과학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말한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삶이 따로 있나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얼마나 많이, 오래 파고 드느냐가 중요한 거죠. 열심히 노력하면 어제까지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 증거이니 자신을 가지세요.”
Chae Yeon-seok is an engineer. He majored in Physics in undergraduate school and never gave up his dreams about rockets. He has a Ph.D in Aerial Cosmic Engineering and has steered rocket development in Korea for 20 years. He was far from an all A student when he was young but he did researches on rockets because he liked them. He was always wondering what was living out there in the space and enjoyed watching stars. He was triggered by the news in 1961 when Soviet Union had launched the first manned spaceship ever in human history. He even picked up wet newspapers and scrapped the articles on rockets. He wouldn't be this scientist right now if he didn't have the passion for rockets. Chae says "Is there a successful life? I think what's more important is doing what you like doing, how long you do it. If you try hard, you can make yesterday's dream a reality. I am a living proof, so have some confid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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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기 Lim Hyeon-gi
재즈기타리스트
Jazz-guitarist바비킴, 리쌍, T 윤미래, 부가킹즈 등의 밴드 리더이자 음악감독인 기타리스트 임현기는 이미 다양한 활동 경력을 보여주고 있는 음악인이다. BMK, 거미, 백지영, 이문세, 바다, 슈퍼쥬니어, 씨야 등 여러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해온 세션 연주자이자 퓨전 재즈 밴드 ‘Spotlight’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음악 방송 프로그램의 하우스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했다. 임현기의 곡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예술적 아우라는 공감을 일으키는 가사뿐아니라 진심이 살아있는 그의 기타연주에서 나온다.
Lim Hyeon-gi, who's the band director for Bobby Kim, Leessang, T Yoonmirae and a guitarist at the same time, he's a musician already with various experiences. He's active as a member in the fusion jazz band 'Spotlight' who has been participating in BMK, Gummy, Baek Ji-yeong, Lee Moon Se, Super Junior, Seeya and many other artist's session player. He's also participated as a house guitarist on a music broadcasting program. Lim Hyeon-gi's artistic aura makes his lyrics gain sympathy and comes from his true guitar play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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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Lim Yeong-jin
성심당 대표
CEO of ‘SeongShimDang’임영진은 제빵인이다. 대학교 1학년때 선친이 운영하던 빵집 '성심당'에서 5명뿐인 직원들이 집단 파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손에 밀가루를 묻혔다. 하지만 정작 손에 밀가루를 묻혀 굽자니 무척 불안했다. 학교에 나가지 않고 빵에 몰입했다. 훌쩍 37년이 지난 2011년 현재 임영진은 성심당 대표로 여전히 오븐앞을 지키고 있다. 성심당은 대전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대전의 대표 빵집이자 문화 아이콘이다. 그곳에서 구워진 빵은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넘을 수 없는 '동네 빵집'만의 푸근함과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고객이 원하고 좋아하는 빵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한다. 매일 팔다남은 빵을 이웃에게 나누는 전통도 창업이래 계속되고 있다. 그는 빵을 통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바꾸기위한 큰 실천을 하고 있다. 사훈도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하십시오'다. 그는 말한다 "주인만 좋아서도, 손님만 좋아서도 안돼요. 직원들도 거래처도 좋아야 합니다"
Lim Yeong-jin is a baker. He had to make bread when he was a university freshman since all 5 employees of SeongShimDang, the bakery his father ran, had went on strike. But when he actually tried to make bread, he was nervous so he didn't go to school and buried himself in baking. After 37 years, now he is still in front of oven as a president of SeongShimDang. SeongShimDang is the representative bakery that most people in Daejeon knows and it is an cultural icon. Breads of SeonShimDang have comfortableness and memories of neighborhood bakery that franchises bakery never has. He always tries to make breads customers want and like. Sharing remained breads after selling them is a SeongShimDang's tradition since it's been founded. He's doing actions making a world better place through breads. The motto of SeonShimDang is 'Do good for all'. "Satisfying only the owner isn't enough, satisfying only customers isn't enough. We should satisfy all employees and business associates too.", he s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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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Lee Su-min
한남대 명예교수
Emeritus professor of HanNam University
Listed on the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twice
Chemist한남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39년을 재직한 이수민 교수는 지난해 8월 제자들이 큰절을 받으며 특별한 정년퇴임을 했다. 그의 제자사랑이 빛나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 는 정부가 선발한 젊은 과학도 10명중 한명에 뽑혀 1년간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대학에 파견되고 30대에 교수가 될 정도로 성공과 명예를 이루었다. 그러나 인생 최고의 황금기였던 37살에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절망의 늪에 빠져든다. 자살을 결심할 만큼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제 2의 황금기를 개척한다. 제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연구활동도 더 성실하게 수행했다. 그는 화학자로서 170여편의 논문을 집필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중 하나인 IBC 국제 인명사전에도 2회 등재되었다.
Professor Lee Su-min, who had been a professor of chemistry at HanNam University for 39 years, retired last August taking deep bows from his students. It was a touching moment of showing his love for students. He was selected and sent to American university as one of 10 national scholarship young scientists for an year, and made success and gained honor becoming a professor in his 30's. However, he fell into a deep desperations because of the accident which changed his whole life in his golden age 37. Though he experienced the worst period at that time and once thought of suicide, he overcame all these and accomplished his new golden days. He dedicated himself for his students and did his research harder. He wrote about 170 research papers as a chemist and was listed on the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which is one of the world three biographical dictionaries tw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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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Lee Sang-eun
여성 산악인, 산악사진가
The first female mountaineer who conquered the summit of Nirekha(Himalaya)
Mountain photographer대학졸업후인 1997년부터 등산을 시작한 이상은은 2003년 쿰부 히말라야 니레카(6,159m)봉을 세계 최초 등정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어 그녀는 중미최고봉 오리사바(5,747m)을 비롯해 이쯔타찌우아틀(5,300m), 라말린체(4,400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아라라트(5,135m) 등 세계 유수의 산을 등반했다. 우리 주변 산길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이상은은 2004년 시작된 대전둘레산 잇기 프로젝트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이를 전국에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녀는 고된 등반과정속에서도 네팔에서 오지마을 학교 건립 봉사활동을 했으며 이때의 기록을 토대로 '아름다운 동행, 희망 학교짓기'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KBS 영상앨범 '산'등 여행 및 등산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했고 KBS가 주관한 미국 '존 뮤어 트레일'에 사진감독으로도 참여했다.
Lee Sang-eun started climbing in 1997 right after she graduated university. She was the first to climb Nirekha (6,159m) Khumbu in 2003 and made it into the World Guinness Records. One after another, she climbed Orizaba (5,747m) , which is the highest peak in Central America and many distinguished peaks such as Iztaccihuatl (5,300m), La Malinche (4,400m), Africa's Kilimandjaro (5,895m), Ararat (5,135m). She also pays particular attention to mountain paths around us. Lee Sang-eun has been participating in a project trying to tie Daejeon's mountain path together since 2004 and introduced this project nationwide, working as a member on the committee. Despite of hardships during her mountain climbing, she has volunteered to help build schools in a remote area in Nepal and held a photo exhibition based on her experiences called 'Beautiful Accompany, Hopeful School building'. She has appeared in many tv shows related to travelling and mountain climbing and in Korea's broadcasting station KBS's video album called 'Mountain' and participated as a photograph director in 'John Muir Trail' conducted by 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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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형 Lyu Gi-hyeong
마당극패 우금치 예술감독
Art director of Uguemchi, traditional Korean outdoor performance group류기형은 공연기획자이다. 그는 대전에서 마당극의 대중화에 매진하고 있다. 주거지는 대전이지만 활동영역은 전국이다. 12명의 단원이 두 대의 봉고차에 나눠 타고 방방곡곡을 내집처럼 누빈다. 류기형은 100% 창작 마당극을 고집한다.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등 전통적 연극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소화하며 우리 고유의 공연양식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류기형의 활동은 우금치 정신에 잘 녹아있다. "우금치가 어딥니까. 동학 최후의 격전지 아닙니까. 우리는 그 정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여러 모순에 저항하겠다는 뜻이죠. 이런 싸움엔 서울과 지방이란 소재 구분이 무의미합니다. 깨어있는 눈과 귀로 마당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Lyu Gi-hyeong is a performance planner. He is striving for popularization of traditional theater in Daejeon. He lives in Daejeon but is active all over Korea. 12 members ride in two vans and travel around Korea like it's their own house. Lyu Gi-hyeong insists on making 100% traditional theater. He takes traditional percussion quartet, traditional mask dance, pansori and other traditional theater elements and interprets it with a modern sense and develops Korea's theater style. Lyu Gi-hyeong's activities are blended well in Uguemchi. "Do you know where Uguemchi is. It's the last ferocious battlefield in Donghak. We remember that spirit. It means that we would resist to many other contradictions in the society. In these kind of fights, whether you are in Seoul or in the suburbs don't really matter. We will make the theater more abundant with open eyes and ears." |
이 컨퍼런스를 위해 스탭들의 준비모임이 2011년 2월 17일, 저녁7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진오피스텔에서 있었습니다.
저는 약간 늦게 도착했는데, 다들 뜨거운 열기로 오피스텔을 가득채우고 있더군요.
다들 그날의 행사를 준비하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TEDx의 행사에 성격과 작년의 행사결과들을 나누었습니다.
다들 처음 만나는 분들이지만 TEDx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다들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Apple 노트북과 아이폰으로 무장을 한 건지....끙~~~!!!
그래도 제 손에는 iPod이 하나 들려있으니 그나마...위로가~~~~!!
늦은 시간, 좁은 사무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TEDx를 섬기기 위해 모인 스탭들의 얼굴에는 자뭇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그들의 노력으로 이번 대전 TEDx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겠죠?
참가신청은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http://tedxdaejeon.com/new
염홍철 시장께서 18분 동안 강사로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 자리입니다.
참가비용은 10,000원이며, after party까지 참석하시려면 20,000이랍니다.
그럼, 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컨퍼런스 TEDx 대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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