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이 이상하도록 땡기는 평일..멀리 맛집을 가고 싶지만 귀차니즘이 작용하기도 하고 가까운곳의 다른 음식점을 찾으려는 의지에 의해서 평범하지만 붐비는 음식점 '웅비성'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사람이 상당히 많더군요. 물론 주변에 연구소가 많은 탓도 있긴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이날 사람들이 많은것을 이해하기에는 음식 수준이 조금은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음식이 형편없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짬뽕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웅비한다는 느낌의 웅비성은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스페셜 메뉴를 접해보겠으나 이날 그냥 식사 메뉴만 즐기려고 합니다.
같이간 일행은 배가 약간 고팠던 터라 볶음밥을 곱배기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일반을 주문할걸 그랬다고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양이 엄청납니다. 두명이서 같이 먹어도 괜찮은 수준으로 나옵니다. ㅎㅎ
밥이 두공기 이상은 들어간것 같은 양의 볶음밥은 말그대로 배터지게 만들어줍니다.
전 삼선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재료는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넣어주었습니다. 국물은 그냥 평범한 짬뽕의 그맛입니다. 면은 기계면으로 보통의 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딱 이두개의 메뉴만으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이근처에서 중국집은 이곳 하나뿐인것 같은데 다른 요리메뉴를 접해봐야 알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이 근처에서 중국집을 가시고 싶으신분이라면 이곳은 갈정도의 수준은 되는듯 합니다. 조금 특색있는 메뉴의 개발이 필요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 중국집입니다. ^^
△ 상호 : 웅비성
△ 메뉴 : 볶음밥 (5,000), 짬뽕 (5,000), 삼선짬뽕 (8,000), 양송이덮밥 (7,000), 잡채밥 (7,000)
△ 예약 : 042-861-0861
△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