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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전명소] 임금님이 즐기던 유성온천을 소개합니다!





1. 유성온천을 소개합니다!

유성의 온천은 지하 200m에서 분출되는 27~56℃의 고온 열천입니다. 유성온천에는 약 60여종의 성분이 함유되어있는데요,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유성온천은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온천이 이렇게 개발된 시기는 1907년부터 입니다. 유성에 정착한 일본인이 유성천 남쪽에 있는 온천탕부근을 개발하고, 1910년에는 대전온천주식회사를 창설함과 동시에 1913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한적한 유성에는 대전역이 신설되고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사람들은 찬물을 선호한데 비해, 일본사람들은 뜨거운물을 좋아하여 일본인이 절반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유성온천에 한국사람들이 경영하는 온천장이 들어선 것은 1932년, 지금의 유성관광호텔자리에 온천장을 신설하면서 처음이었습니다. 현재의 리베라호텔 자리에는 전신인 만년장이 문을 열었으며, 유성지역에 최신식의 관광호텔이 처음 들어선것은 1966년 문을 연 유성관광호텔이 처음이었습니다. 특수층의 관광지로 여기던 유성온천은 해방 후에 일반인의 이용도가 높아져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들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현재는 모두13개의 관광호텔이 있으며 연간 2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갑니다. 외지인의 왕래도 많아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2. 어떻게 이곳에 온천이?

백제의 의자왕때 신라와의 전쟁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되고 또한 필요로 했는데요, 유성땅에서도 한 젊은이가 백제의 병사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그 젊은이는 자신도 이 전쟁에서 죽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열심히 일해 그동안 벌은 돈을 어머니가 잠든 사이 머리 맡에 놓고 떠났습니다.



 
젊은이는 결국 전투에서 화살에 맞아 부상을 당해 신라군의 포로가 되어 노역에 시달렸습니다. 한편, 어머니는 항상 자식이 살아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기도하다가, 전쟁이 끝났음에도 돌아오지 않자 기다리다가 결국 병이 들어 눕게 되었습니다. 누워있던 어머니는 어느 날 꿈을 꾸다 아들이 들판을 기어오르는 꿈을 꾸고 벌떡일어나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 신라군에게서 도망친 아들이 온몸에 상처를 입은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온갖 약을 다 처방해도 낫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학 한마리가 하늘에서 떨어져 고통스레 울고있는 것을 발견한 어머니는 이상한 일이라 생각해서 가까이 갔는데 그 곳에는 뜨거운 물이 나오고 있고, 잠시후 학은 파닥이며 다시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그것을 본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그곳으로 가서 목욕을 시켰는데, 상처는 말끔히 다 나았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그곳에 움막을 짓고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와서 목욕을 하도록 했고, 병을 고친 사람은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 이곳의 이름이 알려져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답니다.




3.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면..

온천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야외 온천 족욕체험장은 봉명동의 계룡스파텔 인근에 있는데요, 하루에 500명, 주말에는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41℃의 따끈따끈한 천연온천수에 누구나 연중 24시간 발을 담글 수 있으며,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도록 지붕도 갖췄습니다. 2개의 족욕탕으로 이뤄진 이곳은 50여며잉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야간에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경관조명이 그리고 물레방아, 분수, 산책로 등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4. 여기 주변에는 볼 곳도 많아요!

유성에는 충남대학교 캠퍼스를 비롯한 교육기관들이 들어서 학문의 고장으로 불리울만 하고, 지난 1973년에는 대덕연구단지가 자리잡아 한국과학의 요람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과학산업단지와 전자관련 첨단사업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산ㆍ학이 조화를 이루는 과학기술의 메가가 되었습니다.




서남부에는 시민들의 주거지역이 조성되고 있으며, 휴양과 주거 그리고 학문, 과학,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전원적인 과학기술의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유성은 또한 온천수가 쏟아져 나오는 탕거리를 중심으로 남서쪽으로는 너른 평야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으며 그 끝은 명산으로 이름이 자자한 계룡산이 둘러 싸고 있는 아늑한 분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유성은 온천을 중심으로 하여 엑스포과학공원, 꿈돌이 랜드, 국립중앙과학과, 엑스포야외극장, 화폐박물관, 유성5일장, 수통골 등을 즐기면서 배우고, 떄로는 낭만까지 만끽할 수 있는 관광자원도 매우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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