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 미지와 함께하는 ‘아해야 어떻겠니!’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 미지와 함께하는 아해야 어떻겠니!’"




나도 옛날에는… ‘취미가 뭐에요?’하면, ‘책읽기와 음악감상이요라고 했었다.

마루기둥의 스피커시대가 가고, 사전만한 몸집에 저보다 더 큰 건전지를 동여 맨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밀쳐버린 드르륵 양쪽으로 열리는 큰 TV보다 더 커다란 전축이 있었고, 일요일과 방학때면 온동네 다 들리도록 음악 듣는게 참 좋았다.

 

가요, 경음악, 클래식에 민요, 판소리까지.. 민요 판소리는 어른들은 그럭저럭 듣고 있었지만, 내 아래 위 학생들은 진저리를 쳤었지. 다행히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그 핑계대고 두손을 턱 괴고 앉아 있었지. 예나 지금이나 내가 참 좋아하니까!

 

내가 정말로 좋아하기에 몰래몰래 한 30~40장 정도 음반을 가져왔는데, 걸리적 거린다고 식구들이 다 버려버려서, 깜짝 놀라 집어들고 들어온 몇 장만이 서랍 깊숙히 숨어있다. 그토록 아꼈지만, 아파트라 듣지도 못하고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니

 

결혼 전

 

선화동에 위치한 옛날 MBC사옥에서 매달 1(?)씩 클래식 음악회를 하였다. 연정국악원에서도 국악연주도 있었었다. 물론 무료였지, 난 여유부릴 돈이 없었으니까. 신명나는 마당놀이는 값이 싸니까 내 돈내고 들어가고….. 후후후

 

지금은 서울 어느 대학에 있다는당시 목원대 노동은 교수가 재미나게 곡에 대한 여러가지를 해설해 주고,

 

금산으로 막차를 타고 가서 집까지 칠흑 같은 밤길에 먼 신작로 길을 혼자서 30~40분 이상 걸어야 했지만, 그래서 늦게 집에 왔다고 아버지께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서 그래도 그렇게 하였었다.

 

결혼 후에는 세어보니 20여 년을 까맣게 잊고 살았네,




시누이네 사위가 연정국악원의 단원이다.
조카사위가 가끔씩 티켓을 줘서 다녀오곤 했는데 어제도 형님 내외분과 이웃집 아줌마들과 함께 다녀왔다.
장소는 충남대학교 국제 정심화홀,.
들어가면서 시청 양승찬공보관님도 함께 하셔서 잠깐 인삿말씀만 나누고 안으로 들어갔다.



 



 

시인이신 김진호 관장님의 모시는 글

 

아해야, 어떻겠니?

아해야, 어떻겠니?

네 꿈을 키울

기회의 땅이 바로

과학도시

한밭이라면....

 

아해야, 어떻겠니?

네 꿈이 영글

행복 도시가 바로

크린시티

한밭이라면.....

 

아해야, 어떻겠니?

네 꿈을 펼 칠

약속의 땅이 바로

문화도시

한밭이라면......

 

아해야, 어떻겠니?

네 생을 맡 길

복지 도시가 바로

에코시티

한밭이라면.....

 

아해야, 어떻겠니?

21세기 한국의

중심 도시가 바로

행정도시

한밭이라면......

 

 

1부 국악관현악과 합창

 

김보성과 함께하는 '너영나영  배띄어라'

충대 음대 합창단과 함께하는 '만수산드렁칡'

박성희교수의 '천지야 천지야'와 음대 합창단과 화음을 넣은 '산아산아계룡산아' 가 홀 안을 가득 채우었다.
연정국악원 단원들과 충남대 음대 학생들과의 어우러진 합창과 우리의 국악소리는 한마디로

~~~~~~~~

 

이 맛에 국악을 듣지않나??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와 대학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흥보가('98),  수궁가('01),  5바탕 눈대목("08)을 완창하고
12회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단다.
부산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과
국악전문단체 '타로'공동대표이시며 부산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다는 박성희교수님.

 






공연 중에 사진을 꼭 찍고 싶었으나 차마 드러내놓고 찍을 용기가 없어
카메라 후레시를 끄고 내 무릎밑만 열심히 찍기만 할 뿐.......

 

1부가 끝나고 혹시나 해서 밖으로 나오니 부산으로 내려 가야 한다며 서두르고 있기에 사진 몇 장만 찍어달라고 해서
명함과 함께 받아놓았다. 정말 너무도 고상하고 아름다우시다.

 

잠깐 쉬고 제 2 MIJI의 특별공연

오늘 음반에 관련된 상을 서울에서 받아야 하는데 참석을 포기하고 대전 공연으로 직행했다고.....

 










끝날즈음  옆에서 급히 사진을 찍고 있기에 부탁해서 받은 사진이다.

 

신세대형으로 연주를 하는데 모두모두 어찌나 이쁘던지,
특히 대전의 아가씨 보컬 김보성 깜찍하고 이쁜 얼굴에 노래도 어찌나 잘하든지.....
내 이쁜 두 며느리감들을 상상하면서......




 

 

우리 시누이 내외와 조카사위



 

 

몇 번을 봤어도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찍지는 못해

팜플렛에 있는 사진만 접사로......

 



모두모두 애 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단원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