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해물이 들어있는 해물탕
전체적으로는 그냥 평범하지만 얼마전 연분홍의 해물탕을 맛본터라 거기에 비해서는 괜찮은 해물탕집입니다. 원래 다른곳을 가려고 했다가 급 메뉴변경을 통해서 해물탕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도마동에서 꽤 큰 규모의 면적에 위치해 있는 이집은 해물이 살아있슴다라는 제목이 약간은 호기심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특히 이곳의 사장님이 지민이를 무척이나 이뻐하시더군요. ㅎ..지민이가 잘먹는것을 지켜보고 계시다가 떨어지면 가져다주는 센스까지 괜찮았습니다. 우선 이곳은 주차나 접근성은 좋은편입니다.
지민이는 벌써 애들을 끌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어디가든지 또래에서 몇살위와 몇살 아래아이들을 끌고 다니는것은 지민이의 특징입니다. 조용하던 아이들도 지민이가 가면 떠들석 해집니다.
항상 해물탕집을 가면 무언가의 스끼 메뉴의 기준이 있는데 야채가 나오고 김치나 무침이 조금 나옵니다.
지민이도 먹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 아들도 먹을 준비를 하고 있군요.
오징어 무침인데 오징어가 조금되어서 그런지 양념도 그렇고 그다지 맛이 있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이날의 메인인 해물탕이 나옵니다. 해물탕집은 스끼가 괜찮은 집이 거의 없는데 아마 가격대도 그렇지만 해물탕에 좋은 해물을 많이 주려면 어쩔 수 없이 그런듯 합니다.
지민이는 어딜가나 항상 동치미를 좋아합니다. 시원한 국물과 무우를 먹는 재미가 좋은듯 합니다.
아이들은 김치와 해물이 어우러진 해물 부침개가 좋죠.
이곳은 연분홍과 달리 대부분이 생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물이 인상적일정도로 맛있지는 않지만 시원하고 해물도 생생하다는 장점은 있군요.
지민이도 해물탕은 잘 먹습니다. 그다지 맵지도 않고 또 지민이가 해물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래도 많이 먹는편입니다.
보글보글 잘 익어갑니다. 대합, 가리비, 소라, 대하, 고니, 오징어, 산낙지등이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역시 지민이가 가장 좋아하는것은 동치미 무우입니다.
소라를 잘까서 이제 먹을준비를 합니다. 전 소라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쫄깃한 살과 참소라의 경우 내장까지 담백하기 때문입니다.
이 집의 백미는 바로 이 볶음밥입니다. 해물의 육수가 적당하게 배어 있는데다가 볶음밥의 양념이 적당하게 넣어 있어서 맛이 좋습니다.
고슬고슬한 밥에 야채와 양념 그리고 해물 육수가 적절하게 배합된 볶음밥을 먹으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한수저 두수저 먹다보면 이렇게 벌써 다 비었습니다. 깨끗하게 이날 다 비웠군요. ㅎㅎ
우선 해물탕으로서의 수준은 중간에서 약간 상위인듯 합니다. 물론 연분홍보다는 만족스럽구요. 해물이 대부분 생물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다 먹고 꼭 볶음밥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상호 : 해물이 살아있슴다!
△ 메뉴 : 해물탕 대/중/소 (55,000/49,000/39,000), 해물찜 대/중/소 (55,000/49,000/39,000), 아구찜 대/중/소 (50,000/40,000/35,000)
△ 예약문의 : 042-581-0049
△ 주소 : 대전 중구 유천동 306-19
△ 주차 : 전면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