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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시민의 안전을 위해! 2019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체험수기

세월호사건과 2019년 강원도 산불 같은 국가적 재난 사항을 지켜보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하는 안전 훈련을 참관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4회 대전SAFE 안전 체험한마당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여 여러 재난사항들을 살펴보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훈련 교육 하는 내용들을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안전에 관련한 사항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에 2019년 재난대응 안전훈련에 이틀 간 훈련참관객으로 참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되었습니다.

타도시에 비해 살기좋은 도시로 소문난 대전에서 재난 사항이 발생되었을 때 어떻게 재난 분석하고 구조하며 대응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절차가 진행되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첫째날, 2019 재난대응 안전훈련(가스폭팔로 인한 복합재난 토론 훈련)이 대전시청 재난안전 상활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복합재난상황으로 구성된 시나리오에서 훈련상황으로 대전대학교 실험실에서 가스폭팔로 건물이 붕괴되고 도시가스가 파손되어 화재가 발생하고 대량의 인명사상 및 시설피해가 발생되었다는 설정이였습니다.

시나리오상인데도 불구하고 현장, 대전시청, 대전동구청이서로 영상통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소통하면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나 인상깊게 본 것은 드론이 재난현장에서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준 점입니다. 영화 엑시트의 한 장면처럼 그 현장감이 더해져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전이 과학기술의 도시인만큼 드론기술을 많이 발달 시켜서 재난 현장에서 큰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 정도였습니다.

재난 가동체계가 접수-> 사고수습운영->상황판단회의->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이렇게 진행되는 흐름을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재난상황 시나리오훈련 참관을 하면서 단순히 소방서만 재난 현장에서 업무를 받아서 일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와 대전재난안전과 및 에너지산업과, 복지정책과, 자원순환과, 정보담당관, 주택정책관, 대변인, 공공교통정책과, 보건정책과, 공동체정책과,소방본부, 대전지방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대전세종지역본부, CNCITY에너지(), KT중남고객본부,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정충남본부, 대전대학교 총 17개기관이 참여 하여 복합재난 상황에 자신의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 가스안전공사에서 일반인이 잘모르는 가스에 관련된 전문지식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가스로 인한 재난에 대한 사례를 이야기 해줘서 이해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예고없이 재난은 진행되게 마련입니다. 이런 시나리오 훈련을 통해서 재난대처능력을 높이고 대전시민에게 안전훈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참관객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나리오 상황이 예상시간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도 감동적이 였습니다.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대변인실이 언론과 협조를 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재난관리과에서 피해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및 그 재난 상황에 직간접적으로 놓인 시민들에게도 폭넓은 상담이 진행되는 부분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은 2019 재난 대응 안전 훈련 및 긴급구조 종합 훈련으로 대학교 가스폭팔 대형화재 현장대응훈련시나리오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상황도 아니고 다양한 소방차와 레펠시범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훈련 상황을 직접 보니 재난 현장에 와있는 것같아서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현장위주의 상황 조치훈련이라 신속한 대처와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첫째날에 시나리오 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과 현장에서 와서 직접 보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참관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서로 소통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화재훈련에서 먼저 불이야!”를 외치고 사람들이 대피 후 중요물품들을 나르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전대학교 자위소방대가 먼저 초기대응하고도 불길이 확대도는 상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가사다리차, 굴절 사다리차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임무를 수행할 때와 구조대원이 옥상에서 로프로 바스켓들것으로 인명을 구조할때는 제가 구조되는 것처럼 기뻤습니다. 임시응급의료보호소에서 이송된 환자들을 경중에 따라 분류하고 처치하는 모습과 심폐소생술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부소방서 긴급통제단, 동구청 통합지원본부, 보건소, 군부대, 경찰 기동타격대등 긴급구조 지원기관이 현장에 출동 하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원배분과 통제를 적절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재난 현장이 완전히 진압된후 복구와 환경정비 작업 하고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 의용소방대원, 동구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훈련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2019 재난 대응 안전훈련 통합 현장훈련(대학교 가스폭팔 대형화재 현장대응훈련)을 직접 참관하면서 재난 사항에서 이루어지는 기관들의 모든 활동과 순서를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신속하게 골든 타임을 지켜 시민의 안전과 재산과 보호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재난 상황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이렇게 참관인으로 안전훈련을 지켜보면서 대응 흐름르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습니다, 재난상황에서는 본능적으로 하게 마련인데 이런 상황을 많이 연습해 본다면 당황하지않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재난 대응 안전훈련을 한다면 꼭 참관해서 참가 못한 많은 분들에게도 정보를 전달 하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대전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