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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원도심이야기

대전공정관광여행 '소제골목과 대동마을을 거닐며'

대전의 소제동과 대동하늘공원은 대전 여행을 계획한 분이라면 코스로 한번쯤 생각해 본 곳일텐데요. 소제동과 대동하늘공원을 아주 특별하지만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공정관광여행을 소개합니다.

 

대전공정관광여행 '소제골목과 대동하늘마을을 거닐며'는  2019 대전공정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대전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전을 찾는 뚜벅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이후 소개에도 보시겠지만, 정말 저렴하지만 알차게 소제동과 대동하늘공원과 마을을 둘러 볼 수 있는 꽉찬 여행프로그램입니다.

 

자, 그럼 미리 한번 가볼까요?

첫 시작은 대전역 동광장에서 시작됩니다. 대전역은 대전의 관문이기도 한데요.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기때문에 이곳에서 출발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날짜에 제약없어 여행을 희망하는 날짜에 6명만 모이면 무조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인원점검을 하고 대전역 인근의 소제동으로 향하는데요.

첫 도착지는 소제관사촌골목입니다. 이곳은 옛 철도근로자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대전에서 가장 뒤늦게 개발되는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 모습 그대로 많이 남아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나 영화촬영지로도 종종 등장하기도 합니다.

 


최근 소제동은 옛마을 모습과 더불어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첫 만남이라 어색하지만 잠시 카페에 들려 차 한잔과 팬케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후 소제동 다른 카페들도 구경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독특한 컨셉트의 카페들이 많아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여행은 걷다보니 금새 출출해지는데요. 저녁식사는 대동에있는 구름식당에 마련이 되있는데요. 1만원 내에서 메뉴주문이 가능합니다. 치즈돈까스도 괜찮고요. 카레도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라 더 좋은 것이겠죠? 구름식당은 지역사회를 위해서 다양한 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이제는 대동마을 여행을 하는데요. 대동은 벽화와 하늘공원이 유명한 곳입니다. 도시재생사업도 진행되고 있어서 곳곳이 더 나은 곳으로 한창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산동네를 오르며 벽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심심치 않습니다.

 

어느덧 해도 뉘었뉘었 지며 노을을 만들어 낼 시간이 되었는데요. 동네 언덕에 있는 '대동단결'이란 카페에서 다시 음료와 함께 멋진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요. 얼마전 유재석도 이곳에서 촬영을 해서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멋진 야경을 보기위해 서둘러 대동하늘공원을 향하는데요. 멋진 풍차와 저멀리 붉게 물든 노을이 보이지만 구름이 도와주지 않네요. 이미 멋진 야경으로 소문난 곳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진을 찍고 계시는 분들만 봐도 이곳이 촬영포인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남기고 이제는 다시 내려가 봅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대동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머물다 가게'에서의 컬러링체험인데요. 대동하늘공원이나 벽화마을의 이미지에 각자 자신의 원하는대로 색칠을 하며 오늘의 여행을 돌아봅니다. 멋진 노을을 기대했지만 구름에 가리워 못본 것이 아쉬운 저는 멋진 노을을 표현해 봅니다.  이곳에서는 말만 잘하면 시원한 맥주를 드실 수도 있습니다. 컬러링 체험과 함께 여행기념품을 끝으로 특별한 여행을 마칩니다.

 

참가비 15,000원
예약신청 : https://www.myrealtrip.com/offers/6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