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대청호반길을 찾았다.
호수를 끼고 걷는 즐거움이란 어떻게 다 말로 할 수 있으랴.
작은 조각배가 운치를 더해 주고 있는 호반길의 낭만을 느껴본다.
위 길은 대전 대청동에 위치하고 있는 둘레길이다.
연인과 걸어도 좋고 친구와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 아름다운 가을길이죠.
호수속의 반영도 아침을 반겨준다.
울긋불긋 단풍도 제 빛을 발하고 있다.
아~~ 아름다움이란??
이렇게 감탄을 하고야 마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대청동을 지나 주산동에 들어서니
자전거 투어를 하는 분들도 가끔씩 눈에 띄었다.
빛나는 갈대에 혹 눈이라도 멀까?
낭만을 느끼려 갈대 숲으로 빠져든다.
주산동 갈대숲에서....
호반길의 마지막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대청댐의 단풍이 곱디 곱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려면
대청댐으로 향하시는 것은 어떨지요?
가득찬 호수의 잔잔함과 단풍에 마음을 빼앗기고 온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