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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소식] 테러막는 역장님 화제! (중앙로역,대전지하철,G20)








 
테러막는 역장님 화제
- G20 앞두고 전직경찰 경험 살려 위험물 제거솔선
- 폭발물 투입 등 테러기도 취약개소 파악,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전직 경찰의 경험을 살려 지하철 안전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역장이 있어 화제입니다. 대전지하철 중앙로역 김관규 역장은 안전전검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 를 앞두고 강화되어 고객들의 동선을 돌면서 위험물을 제거하고,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역장은 지난 2월에 부임하자마자 직접 발로 뛰며, 피난대피로 9개소의 거리와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그가 파악한 대피로의 경우 200미터 안팎으로, 평소에 고객들이 대피하는데 2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화재난 정전사태가 발생하면 고객들이 공황상태에 빠져, 대피하는데 10분이나 소요된다고 합니다.


중앙로역은 지하상가백화점이 인접해있고, 하루 유동인구가 5만여명에 이르러 테러에도 취약한 곳인데, 이런 점을 고려하여 하루 순찰활동을 5회에서 16~18회로 늘리고, 고객의 이동경로 중에 테러에 취약한 80여 곳을 파악하고 위험물을 제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대용 조명등을 점검하고, 소방호스와 노즐의 도난여부를 확인하고, 각종 기능실의 이상여부와 출입문 잠금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김 역장의 순찰활동은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는 지난 11월4일 오후 2시경 점검도중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화장실 구석에서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김역장은 G20과 관련해 주변에 배치된 경찰들과 조심스레 조서한 결과 위험이 없는 종이학으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또 지난 7월에는 남자 화장실 점검구에서 신문에 포장된 물건을 발견하여 한바탕 소동이 벌여지기도 했습니다. 확인결과 쌀봉지로 확인돼, 식은땀이 흐르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안전순찰을 강화해도 안심할 수 없는 그는 역사 내 임대매점 2곳의 종사자를 테러범 신고요원화해서 교육하는 한편, 역 지원들에게는 감정사태나 질문사항, 성별 및 언어적 특성 등의 기재항목을 담은 테러 협박전화 신고 접수부를 만들어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지난 9월 초에는 인접 연결통로의 상가와 백화점, 주변 빌딩 관계자를 초청해 폭발 및 화재 등 위기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매월 정례회의를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김 역장의 안전의식에는 경찰 재직시절의 경호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으며, 경찰 경험을 살려 예리한 시각으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경찰 출신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부드러운 인상의 김 역장은 안전에 관한 한 빈틈없는 지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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